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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마약 흡입 장면, 소금으로 촬영..효과 최고"(인터뷰)

등록 : 2018.05.17 14:03

조진웅. NEW 제공

배우 조진웅이 촬영 중 ‘소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조진웅은 17일 오후 진행된 영화 ‘독전’ 라운드 인터뷰에서 마약 흡입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마약하는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 나도 힘들었다”며 “처음에 소품으로 소금을 올려둔 거다.전 장면에서 주혁 선배가 찍은 걸 봤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쫙쫙 흡입하길래 ‘나도 잘해야지’ 했다”고 회상했다.

조진웅은 “이게 알고 보니 소금이었다. 스태프들은 당연히 내가 흡입을 안 할 줄 알고 올려둔 거다. 쫙 하니까 소금이 들어오니 당황스럽더라”며 “죽겠더라. 고통스럽더라”고 당시의 기분을 전했다.

이어 “급히 화장실에 갔는데 거울을 보니까 눈이 너무 좋은 거다. 완전히 충혈이 되어서 그런 눈을 처음 봤다. 약간 간 애 같더라. 그래서 단독을 타이트한 걸 딸 때는 소금을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머리가 엄청 아프고 뒷골이 깨질 거 같았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장면을 찍으면 소금을 사용해야겠다. 좀 더 리얼하게. 그래서 건진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진웅은 '독전'에서 마약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 원호 역을 맡았다. 오는 22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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