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연예뉴스

[HI★콕콕] 조인성-현빈-조승우-김명민, 4인4색 '추석 흥행' 대결

등록 : 2018.08.10 10:02

올 추석 극장가는 한국 영화 풍년이다. 가장 먼저 김명민의 '물괴'가 다음달 13일 개봉하고, 19일에 조인성의 '안시성'과 조승우의 '명당'이 개봉한다.현빈의 '협상'은 아직 정확한 일자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추석 개봉을 예고한 바 있어 총 4편의 영화가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물괴’

‘물괴’ 스틸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두 줄의 괴이한 기록에서 시작된 영화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크리쳐 무비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받았다.

'사극 장인'으로 불리는 배우 김명민이 주연을 맡았고 걸스데이의 혜리가 첫 스크린 도전이자 최초의 사극 도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밖에도 김인권, 최우식 등이 개성 있는 캐릭터로 합류했으며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까지 탄탄한 조연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높인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에 선판매되기도 했다.

◆'안시성'

‘안시성’ 스틸

'물괴'와 맞서는 영화는 '안시성'이다. 두 작품은 당초 같은 날 개봉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개봉일이 조정되면서 간격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안시성'은 한반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누볐던 고구려 승리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영화로 고구려를 침공한 당나라 대군에 맞선 안시성의 88일간 전투를 다룬다.

조인성이 안시성 양만춘 장군 역을 맡았다.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채 그리고 유오성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베테랑들과 차세대 배우들이 합류해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지난 여름 크랭크인 한 뒤, 5개월의 촬영을 마쳤다.

조인성은 "액션, 감동까지 담아내려 노력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영화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명당'

‘명당’ 스틸

조승우의 '명당'도 온다. '안시성'과 같은 9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명당'은 '관상'(2013), '궁합'(2015)에 이은 '역학 3부작' 마지막 편으로 꼽힌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다.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로 치밀한 스토리와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박희곤 감독의 첫 사극 도전작이다.

'사도' '관상' '왕의 남자' 제작진이 힘을 합쳤으며, 제작기간부터 촬영까지 12년의 시간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내부자들'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조승우가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을 맡았다. 지성은 조선 후기 천하대명당을 찾아 왕권을 지키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을 연기했다.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협상'

‘협상’ 예고편

현빈과 손예진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 '협상'도 있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을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가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과 사상 최악의 인질범 민태구(현빈)가 벌이는 숨막히는 대결이 관람포인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등에서 현빈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악인의 눈빛으로 돌변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그의 파격적 변신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자신의 범행 사실을 알리며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전문가 하채윤을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 민태구가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모습은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밀도 높은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뉴스

HI#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