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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원조 섹시퀸? 자신감 떨어질 때 있지만 죽지 않았다"

등록 : 2018.11.09 14:40

수정 : 2018.11.09 14:42

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채연이 16년차 선배로서 자기자신과 후배들을 바라봤다.

채연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봤자야(Bazzay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원조 섹시퀸'으로 불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원조 섹시퀸'이라는 수식어의 주인이기도 한 채연은 "쟁쟁한 섹시 여성 솔로 가수와 아이돌 후배님들이 많다.제가 '섹시 채연'이라는 말을 붙여도 될지 모를 정도로 너무 예쁜 친구들이 많아서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채연은 "아직 섹시하고 예쁘고 잘 한다는 이야기가 가장 듣기 좋다. '죽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면 정말 좋다"고 전했다.

어느덧 데뷔 15주년을 맞은 만큼 채연은 "제가 이 자리에 있다는 건 그동안 잘 해왔다는 의미 아닐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제가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타지에서도 활동을 많이 한 편이다. 그 시간 동안 저를 서포트해준 분들 덕분에 15주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연은 "나이가 나이다보니 사랑을 하다보면 자존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헤어진 뒤에도 또 사랑을 하기 때문에 '봤자야'가 여성 입장에서 굉장히 힘이 되는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3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채연은 특유의 당당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봤자야'를 통해 자신의 데뷔 15주년을 자축하고 연말 가요계를 더욱 화려하게 만든다. 채연의 '봤자야'는 오는 13일 발매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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