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연예뉴스

[HI★현장] "열까지 신경쓴 컴백" 채연, 언니가 돌아왔다

등록 : 2018.11.09 14:55

수정 : 2018.11.09 14:59

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채연이 '원조 섹시퀸'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모습으로 컴백했다.

채연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봤자야(Bazzay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를 통해 신곡을 처음 공개했다.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안 봐도 비디오' 이후 3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둘이서', '흔들려' 등의 히트곡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채연의 15주년을 기념하는 컴백이기도 하다.

벌써 16년차가 됐음에도 채연은 변함없이 당당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세련된 멜로디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트렌디함을 갖추면서도 중독성을 놓치지 않았다. '봤자야'는 자기를 찬 남자가 후회하고 돌아와 봤자 받아주지 않겠다는 내용에 관한 노래다. 불스아이 프로듀서, 리얼판타지 작곡가는 기승전결이 확실한 라인 구성을 선보였다.

'봤자야' 무대에는 댄스 가수로서 채연의 열정이 물씬 묻어났다. 채연 특유의 살랑살랑한 느낌과 예쁜 춤선이 돋보이는 포인트 안무와 훅 파트가 인상적이다. 토니안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 나이에 많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아직 춤추고 노래한다는 게 박수받을 만 하다"고 응원했을 정도. 채연은 "그 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수록곡으로는 한류스타의 존재감과 15주년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채연은 그루브한 매력의 '프레이크 미(Freak Me)'를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발매하며, 중국그룹 NZBZ의 노래에 직접 한국어 가사를 붙인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 가창한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에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았다.

3년 6개월의 공백기 사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채연은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다. 이번 앨범도 하나부터 열까지 제 손을 거쳐 준비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11월 컴백 대전 속에도 채연은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계속 좋은 기운과 웃음을 드리고 싶다"는 자신만의 목표를 세웠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국내 활동인 만큼 활발한 일정이 예고돼 있다. 채연은 오는 13일 '봤자야' 음원 발매 전까지 11일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하고, 12일 오후에는 서울 강남스퀘어에서 게릴라 팝업쇼를 통해 무대를 공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뉴스

HI#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