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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 "터닝포인트 될 솔로 2집, 나는 복 받은 사람" (인터뷰)

등록 : 2018.12.06 11:00

사진=레이블SJ 제공

가수 려욱이 새로운 솔로 활동에 앞서 충전된 자신감을 자랑했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오는 11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너에게 취해(Drunk on lov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너에게(I'm not over you)'로 활동을 시작한다.지난 2016년 1월 '어린왕자'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3년여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 것. 본격적인 새 앨범 활동에 앞서 려욱은 지난 4일 오후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여러 소감을 전했다.

'너에게 취해'는 려욱의 깊어진 음악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려욱은 지난달 선공개한 '우리의 거리'부터 청아한 목소리로 가슴을 울리는 발라드 '너에게'와 군대에서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파란 별'까지 총 7트랙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는 "잘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를 넘나들면서 좋은 앨범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

팬들에게 익숙하고 려욱스러운 '너에게'부터 팝적인 신선한 느낌을 주는 '취해'까지, 다양한 장르를 수록한 것에 대해 려욱은 "따뜻하면서도 제 장점을 부각시키고, 무엇보다 계절감 없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수록곡들도 타이틀로 손색 없을 만큼 좋고, 그 중에서도 '너에게'는 저를 3년 간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한 노래"라고 직접 설명했다.

10년 동안 슈퍼주니어 메인보컬로서 파트를 부르다가 '어린 왕자'를 통해 완곡을 이끌어가며 표현법을 더 심도 있게 고민했고, 군악대에서 보다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내공을 쌓았다. 려욱은 그 모든 시간이 녹아들어 있는 '너에게 취해'를 터닝 포인트라고도 소개했다. 려욱은 "음악적인 고민과 발전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런 애착이 있기 때문에 차트 순위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러운 것일 터. 려욱은 솔직하게 "성적이 좋으면 좋을수록 좋다"면서도 "성적 만큼 중요한 건 칭찬이다. 주변에서 '노래 늘었다'는 말을 들을 때 너무 좋다. 최근 콘서트 게스트로 만난 조수미 선생님도 '목소리가 좋다. 잘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자신감과 영감을 얻았다"고 말했다.

올해 7월 전역했으니 5개월 동안 이번 앨범 준비와 조수미 콘서트 게스트 무대는 물론 일본 뮤지컬 '광염소나타'와 슈퍼주니어 활동까지 려욱은 바쁘게 살고 있다.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여가 시간에는 체력 증진을 위한 등산을 즐길 정도다. 려욱은 "난 복 받은 사람"이라며 "방송과 예능으로도 만나뵙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려욱에 취하는 겨울"을 만들기 위해 려욱은 '너에게 취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너에게'로 왕성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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