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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의 내려놓기”... ‘복수가 돌아왔다’, 차별화된 ‘엉따’ 로맨스 온다

등록 : 2018.12.07 15:22

수정 : 2018.12.07 15:24

SBS 제공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이 ‘엉따’(엉뚱+따뜻) 로맨스를 예고했다.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배우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 김동영, 박아인이 참석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다.

‘복수가 돌아왔다’의 연출을 맡은 함준호 감독은 이날 “처음 ‘복수가 돌아왔다’라는 작품의 대본을 읽고 느꼈던 감정은 ‘설렘’이었다”라며 “설렘이란 감정을 드라마를 보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었고,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 감독은 “시청자 분들에게 ‘복수가 돌아왔다’가 먹힐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저희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톤이 있다고 생각한다. 엉뚱하면서도 따뜻한 톤이 있는데 ‘엉따 로맨스’라는 말처럼 그런 방향으로 연출하려고 노력 중이다. 처지지 않고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연출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함 감독은 “빈말이 아니라 저희 드라마에 출연하시는 모든 배우 분들이 저희 드라마의 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힘드실 텐데 불평불만을 하시는 분이 없다. 저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 중”이라며 “유승호 씨는 2년 전 드라마를 같이 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와 또 많이 다르더라. 본인을 많이 내려놓더라. 승호 씨의 코믹 연기가 궁금했는데, 촬영을 하다보니 ‘왜 진작 이런 캐릭터를 맡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자신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불사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보아 씨 역시 마찬가지다. 여배우로서 어색하고 힘든 캐릭터 설정이 많을텐데 괘념치 않고 웃으면서 촬영해 주신다”며 감사함을 전한 함 감독은 “곽동연 씨는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김동영 씨는 우리 드라마 최고의 감초라고 설명하고 싶다. 촬영할 때 보다 편집 할 때 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우리 작품의 진정한 신 스틸러다. 아인 씨 역시 한 마디 연기를 해도 뻔하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며 저희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각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승호는 ‘복수가 돌아왔다’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계속 웃고 있었다. 과거 수정이와의 신들이 제가 학교 다녔을 때처럼 아름답고 예쁜 모습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도 하게 된 계기다. 로맨스뿐만 아니라 과거의 사건도 풀어나가는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시나리오도 마음에 들었다. 복수라는 인물이 잃어버린 인간성을 다시 찾아가는 것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보아는 “시나리오를 보고 복수와 수정이의 로맨스가 풋풋하고 심쿵했었다. 너무 해보고 싶은 로코물이라 바로 하겠다고 결정했다. 로맨스뿐만 아니라 학원물인데, 최근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다루고 있어서 사회적인 문제도 언급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곽동연은 “저는 ‘복수가 돌아왔다’ 미팅 후 시간이 꽤 지났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절 버리신 줄 알았다”며 “제가 외국에 체류 중일 때 연락을 받고 비행기를 놓치면서까지 고민한 뒤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승호 형, 보아 누나도 너무 좋으신 분들이고 같이 하시는 모든 분들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합류하게 됐다”고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게 된 곽동연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인물을 맡게 됐다”며 “인물이 가진 서사가 너무 명확하게 나와 있어서 충실하게 연기 중이다.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열심히 연기 중이다. 외향적인 변화도 추구하는 중이라 제 변화를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 감독님과 너무 의견이 잘 맞아서 열심히 촬영 중이다. 저희가 늦게 촬영을 시작해서 불리한 건 사실이지만 장르적으로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학창시절의 추억이 있다면 저희 드라마에 반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저희 작품의 매력이다”라고 ‘복수가 돌아왔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보아 역시 “젊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의기투합도 잘 되고 현장에서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잘 반영돼서 나올 것 같다. 로맨스도 있고 사회적인 문제도 다루고 있다. 학교 폭력, 입시 문제도 다뤄져서 그런 부분도 같이 보시면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는 조보아와의 호흡에 대해 “보아 씨와 호흡이 너무 잘 맞는다. 유머코드나 장난 치는 게 잘 맞아서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까 그런 친함이 영상에서도 잘 반영이 된 것 같더라. 복수와 수정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제가 기대했던 유승호라는 배우의 모습과 딱 떨어졌다. 제가 현장에서 장난으로 ‘유승호 선생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현장에서 보면 너무 배울 점도 많고 존경스러운 모습도 많더라. 많이 배우고 좋은 호흡 맞춰가고 있다”고 유승호와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힌 뒤 곽동연에 대해서는 “동연 씨는 정말 유쾌하고 매력 있다. 그런데 카메라가 켜지면 싹 변하더라. 그런 모습들이 참 멋있더라. 현장에서 즐겁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말미 유승호는 “저희 드라마는 힐링 드라마 같다. 추운 겨울날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라 많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시청률 15%를 넘으면 저희가 홍대에서 커피를 나눠드리고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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