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연예뉴스

비투비 이창섭, 입대 한달 전 삭발 계획한 이유 (인터뷰)

등록 : 2018.12.11 08:00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이창섭이 내년 입대를 앞두고 의외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투비 이창섭은 11일 오후 첫 번째 솔로앨범 ‘마크(Mark)‘를 발표한다. 지난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이창섭은 6년 만에 여러 가지 새로운 도전을 했다. 탈색한 흰색 머리로 비주얼적인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첫 솔로앨범의 전곡 작사와 대부분의 곡 작곡에 참여하며 감미로운 음색에 프로듀싱 실력까지 섬세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이창섭은 내년 1월 14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올해 8월 입대한 서은광에 이어 비투비 멤버들 중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 꼭 필요한 잠깐의 이별이지만,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창섭은 이번 ‘마크‘ 앨범 활동과 내년 1월 5일과 6일로 예정된 단독 콘서트 ‘스페이스(SPACE)‘를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

‘마크‘ 발매 하루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창섭은 탈색 헤어 스타일에 대해 "밀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머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창섭은 "나이를 채우고 입대하게 돼서 저는 오히려 덤덤하다. 그런데 입대 직전에 삭발을 하면 팬 분들이 더 속상해하실 것 같아서 올해 안에 미리 머리를 밀려 한다"고 밝혔다.

서은광이 먼저 군 복무를 시작했다는 것도 이창섭에게는 특별한 용기를 줬다. 이창섭은 "은광 형이 ‘군대도 생각보다 살 만 하다. 너도 가자마자 적응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조언해줬다. 은광 형은 군대와 잘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제게도 군대에서의 시간이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재정비의 의미는 풀어서 말해 성장이다. 이창섭은 "군대에 다녀오면 분명히 제 노래가 더 늘 것 같다. 연습의 과정이 뭔가를 완전히 허물고 다시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활동과 연습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한계가 있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군 생활이 기대되고, 제가 입대를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입대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이창섭의 계획은 잘 일하고 잘 쉬는 것이다. 이창섭은 "마지막 스케줄이 콘서트일 것 같다. 콘서트를 마친 뒤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아예 다 내려놓고 쉬어보고 싶다"며 "은광 형의 입대 전에 멤버들과 다 같이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한결 편한 마음으로 입대할 수 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이창섭이 "사랑, 이별,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담아낸 ‘마크‘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곤(Gone)‘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뉴스

HI#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