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연예뉴스

[HI★PICK] "15위권 내 3곡" 폴킴, 2019년 진정한 음원킹

등록 : 2019.01.18 10:27

폴킴 SNS, 뉴런뮤직 제공

가수 폴킴이 새해에도 역시 ‘믿고 듣는‘ 타이틀을 지켰다.

폴킴이 지난 17일 오후 6시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초록빛‘은 18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 4곳에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해 유튜브로 선공개한 이후 이날 음원으로 함께 발매된 ‘눈‘ 역시 ‘초록빛‘과 함께 각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폴킴의 남다른 존재감을 더 빛내고 있다.

‘초록빛‘은 폴킴이 가장 잘 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랑 노래가 아닌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폴킴의 예전 모습과 경험으로 탄생한 곡인 만큼 조금 더 담담하고 섬세한 감성이 인상적이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악기임에도 바순 소리가 리스너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지난해 ‘믿고 듣는‘ 수식어를 얻은 만큼 폴킴은 올해 더 다양한 시도를 했다.

감상 포인트는 폴킴이 직접 짚어줬다. 폴킴은 ‘초록빛‘ 발매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래전 겨울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느꼈던 마음을 기록하고 싶어 집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타이틀이라 하기에 상대적으로 잔잔한 감정의 곡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안의 의미를 끝까지 믿고 힘써준 뉴런뮤직 감사합니다"라며 편안한 청취를 추천했다.

특히 폴킴의 순위가 인상적인 건 최상위권의 1/5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멜론을 기준으로 1시 ‘초록빛‘을 포함해 11위 ‘너를 만나‘와 14위 ‘모든 날, 모든 순간‘까지 15위권 내에만 총 3곡을 올렸다. 15위권까지의 음원 차트는 대개 큰 변동이 없는 구간인 만큼 폴킴의 음원 파워를 새삼 확인할 수 있다. 롱런과 진입을 아우르는 곡별 추이 역시 특별하다.

지난 2014년 1월 폴킴이라는 이름으로 첫 싱글을 낸 이후 만으로도 5년이 가까워졌다. 그 사이 폴킴은 20대에서 30대가 됐고, 더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는 음악을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만 정규 1집 파트2 ‘터널‘과 각종 OST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앨범 총 6장을 내면서 폴킴은 자신의 다양한 스타일을 알렸고, 믿고 듣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 ‘초록빛‘에 대해 폴킴은 "예전의 제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직접 소개했다. 지금의 순간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폴킴의 감성은 무궁무진하다. 정확히 1년 전과 다르게 이제는 안심하고 차트를 확인해도 좋을 폴킴의 행보는 2019년에도 왕성하고 신뢰감 있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뉴스

HI#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