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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100번째 트로피" 9년차 에이핑크, 오래 보니 더 좋다

등록 : 2019.01.21 10:42

수정 : 2019.01.21 10:44

에이핑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에이핑크가 이유 있는 롱런 속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응응)'으로 1위를 차지하며 같은 주 MBC뮤직 '쇼 챔피언'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오랜만에 1월부터 새로운 앨범으로 팬들과 만난 에이핑크는 기분 좋게 '%%(응응)' 활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마지막 방송의 1위는 에이핑크의 통산 100번째 트로피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해 올해로 9년차를 맞은 에이핑크는 걸그룹으로서 여러 가지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5일과 6일 개최한 단독 콘서트 '핑크 콜렉션 : 레드 & 화이트'를 통해 국내 걸그룹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다섯 번째의 콘서트 형식의 단독 공연을 성료했고, 이번 '%%(응응)' 활동 역시 흥행시키면서 3개의 트로피를 추가해 100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멤버들의 소감 또한 남달랐다. SNS를 통해 초롱은 "짧은 활동이라 아쉬웠지만, 판다 분들 덕분에 행복한 활동이 된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루 빨리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게요! 보고싶을 거예요"라고 전했고, 보미 역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추억 남긴 거 같아서 너무 행복한 활동이었어요! 어딜 가도 9년차라는 이유로 많이 부담될 때도 있고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걱정도 많아지기도 하지만 우리 판다들과 함께 할 때만큼은 정말 걱정, 근심, 부담이 1도 생각 안 날 만큼 서로에 집중해서 즐겁고 행복하기만 한 것 같아요"라는 글로 팬 사랑을 드러냈다.

7년차 징크스를 피해서 지난해 현 소속사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한 만큼 에이핑크의 이런 롱런 흥행은 예고된 것이었다. 장수 걸그룹 중 한 팀으로 단단한 팀워크 뿐만 아니라 나날이 성장하는 실력과 변화하는 콘셉트를 통해 팬들의 사랑에 화답해온 에이핑크는 '%%(응응)' 활동으로도 진가를 발휘했고, 올해 가요계에서 첫 번째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여섯 멤버가 각각 솔로 가수, 배우, 예능인, 유튜버로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역시 에이핑크 만의 시너지로 작용했다. 이는 국내에서만 그치지 않고, 대만과 홍콩의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로 이어졌다. 실제로 '%%(응응)' 활동을 마친 에이핑크의 다음 완전체 행보는 오는 2월로 예정된 일본 단독 콘서트라는 전언.

그간 에이핑크의 다양한 성과들은 이제 100개의 트로피로도 대표할 수 있다. '1년 2컴백'을 올해의 또 다른 목표로 세운 에이핑크가 보여줄 더욱 왕성한 활동이 기다려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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