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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플로 "꿈의 무대 '코첼라', 관객 아닌 가수로 설래요" (인터뷰)

등록 : 2019.02.02 12:00

주노플로. 필굿뮤직 제공

래퍼 주노플로가 ‘꿈의 무대‘를 향해 계속 허슬(hustle) 중이다.

주노플로는 지난달 9일 첫 정규앨범 ‘스태튜스(STATUS)‘를 발표하고 Mnet ‘쇼미더머니‘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음악성과 색깔을 자랑하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스태튜스‘ 발매 이후 이달 9일 서울부터 대전, 부산, 광주, 대구에서 차례로 진행될 전국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 주노플로와 최근 인터뷰를 진행했다.

힙합 아티스트로서 자신 만의 무기에 대해 주노플로는 "재밌게 공연하는 것"을 꼽았다. 주노플로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랩 실력을 뽐내는 것보다 관객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무대에 강점을 보인다. 실제로 다가오는 전국투어에 대해서도 주노플로는 "좋은 라이브를 준비하고 있다. 어떤 장치 없이 음악에 집중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국투어 다음 올해의 계획이자 목표 중에는 해외 투어가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누구보다 영어가 편하고 친숙한 아티스트인 만큼 주노플로는 "아시아, 미국, 유럽, 어디든 가보고 싶다. SNS를 보면 해외 팬 분들도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더라. 제 음악을 즐겨주시는 분이라면 어디에 계시든 꼭 만나보고 싶다. 그게 제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에도 주노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 ‘SXSW 2018‘ 무대에 올랐고, 해외 프레스 투어를 펼쳤으며, 한국인 최초로 미국 NBA 경기 하프타임쇼에서 단독 무대를 가졌다. 이런 좋은 기회들 역시 주노플로의 음악과 라이브 퍼포먼스 덕분에 찾아왔다. 주노플로는 "라이브를 통해 음악을 더 사랑하게 되는 가수"이고 싶은 바람을 현실화했다.

특히 NBA 하프타임쇼 공연의 추진 과정을 직접 말했다. 주노플로는 "LA 클리프서 팀의 마케터 분에게 ‘나보다 유명한 한국 래퍼가 많은데 왜 나를 선택했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 분이 제 음악을 좋아해서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다른 선수들에게도 보여줬는데 다들 힘 있는 느낌을 좋아하셨다더라. 너무 감사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첫 정규앨범으로 라이브 레파토리를 추가하게 된 주노플로의 ‘꿈의 무대‘는 LA ‘코첼라 페스티벌‘이다. 국내 리스너들에게는 지난 2016년 에픽하이가 올랐고, 올해는 블랙핑크, 혁오, 잠비나이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 무대로 익숙한 곳이다. LA에서 나고 자란 주노플로는 ‘코첼라 페스티벌‘에 관객이 아닌 아티스트로 참여하기를 소망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주노플로는 "코첼라 페스티벌에 설 수 있다면 ‘거의 다 성공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7년 전 대학생 때부터 거의 매년 코첼라 페스티벌에 갔고, 그 자리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봤다. 언젠가 코첼라 페스티벌 라인업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이왕이면 내년에 초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당찬 너스레를 떨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정말 내년에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 위 주노플로를 볼 가능성도 충분하다. 1월부터 정규앨범으로 ‘열일‘에 시동을 건 주노플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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