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연예뉴스

개봉 무산된 김기덕 감독 영화, 유바리 영화제 개막작 선정…공식석상 설까

등록 : 2019.02.08 16:29

수정 2019.05.24 10:33

김기덕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기덕 감독의 새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해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2019년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측은 8일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16년 영화 ‘스톱‘ 이후 3년만에 다시 이 영화제에 초청됐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배우 안성기, 장근석, 오다기리 죠, 후지이 미나가 주연을 맡았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다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상당히 자극적인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 작품은 지난해 2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김기덕 감독은 영화 촬영 중 여배우 성추행 혐의로 피소돼 벌금 500만 원에 약식명령을 받았다.

더불어 지난해 MBC ‘PD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증언이 쏟아졌고, 작품은 국내 개봉이 무산됐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PD수첩‘과 이날 방송에 출연해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여배우 A씨를 고소했으나 이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1990년부터 개최된 일본 판타스틱 영화제로, 1990년 홋카이도의 유바리시에서 시작됐다. 다음달 7일 개막한다. 김기덕 감독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뉴스

HI#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