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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최준희, 루프스병 투병 고백 "난치병 회복 중, 내 갈 길 가겠다"

등록 : 2019.02.12 16:20

수정 : 2019.02.12 16:40

최준희 씨 유튜브 ‘준희의 데일리’ 영상 캡처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 씨가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최준희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오랜 고민 끝에 드디어 유튜브 채널 열었습니다! 제 첫 영상이 조만간 올라올 예정이에요.핸드폰으로 처음 작업을 하다보니 많이 서툴 수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려요. 곧 올릴테니 바로 볼 수 있게 미리 구독해주세요! 제 채널 링크는 프로필에도 올려놨어요. 영상에서 만나요. 사랑해요 모두"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최준희 씨는 '준희의 데일리'라는 제목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준희의 데일리의 최준희입니다. 저를 소개하는 첫 영상이니 지루해도 즐겁게 시청해주세요. 서툰 편집이라 보시기 불편하실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영상들에서 만나요! 잘부탁드립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첫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최준희 씨는 "저는 평범한 17살 여고생이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듯이 배우 최진실 님의 딸"이라고 소개하며 "오늘은 짧게 근황과 앞으로의 다짐, 계획을 소개하겠다. 앞으로 이 채널에는 브이로그가 많이 올라올 거고, 제 일상 위주로 찍게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콘텐츠를 예고했다.

이어 최준희 씨는 "제가 사실 두달 동안 몸이 너무 안좋았다. 안 좋다기보다는 질병에 걸려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난치병 중에 루프스라는 질환이 있는데, 자가 면역 질환이다. 그거에 걸려서 두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제 조금 나아지기 시작해서 어저께 퇴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준희 씨는 "그 병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막상 걸리면 정말 사람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며 그간의 고충에 대해 "몸이 완전 퉁퉁 부어가지고 걸어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서 휠체어 타고 다녔다. 체중이 2주 만에 10kg가 갑자기 늘었다. 살 찐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부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상을 통해 최준희 씨는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만화에서 제 모습이 괴물 같다고 올렸다. 아직도 거울을 볼 때마다 자존감이 깎이고 '나는 왜 이렇게 괴물 같이 변했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현재도 완치가 아니라 회복 중인 단계라서 영상을 올릴지 말지 고민을 되게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최준희 씨는 "병원에서 다행히도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주셨다. 제 예상에는 앞으로 브이로그와 일상 영상을 올리면서 제가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뚱뚱해졌다, 못생겨졌다'는 댓글이 달려도 어쩔 수 없이 감안해야 되는 부부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희 씨는 "저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계속 싫어하실 거고, 미워하실 분들은 계속 미워하실 것 안다. 많은 말들이 오갈 거고 그 말들에 저는 휩쓸리게 되겠죠? 하지만 이제 저는 그런 말들 신경쓰지 않고 그냥 제 갈 길을 가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준희 씨는 배우 고(故) 최진실과 야구선수 고(故) 조성민 사이에서 지난 2003년 태어났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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