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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10년차 인피니트, '우리가 잘 해왔구나' 싶을 때는" (인터뷰)

등록 : 2019.02.13 08:00

인피니트 이성종.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인피니트 멤버 이성종이 특별한 자부심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인피니트는 13일 오후 새 디지털 싱글 '클락(CLOCK)'을 발매한다. '클락'은 지난해 1월 '텔미(Tell Me)' 활동 이후 오랜만의 완전체 신곡이자, 같은 해 5월 김성규가 입대한 이후 5인조 인피니트로는 처음 선보이는 노래다.'클락' 발매에 앞서 본지와 만난 인피니트의 막내 이성종은 어느덧 10년차가 된 지금만 느낄 수 있는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전했다.

처음 공개된 자리가 지난해 연말 팬미팅이었던 만큼 '클락'은 팬들을 위한 곡이다. 이성종은 "인스피릿(팬덤명)과의 첫 만남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의 추억을 편지 형태로 써내려간 고백송이다. '난 너 뿐'이라는 말의 청자는 우리 팬 분들"이라며 "인피니트로 활동하면서 때때로 정말 힘들 때마다 팬 분들의 응원이 제 멘탈을 잡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그 자체의 의미처럼 이성종은 "한계 없이 음악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싶어 이번 '클락'에도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 메인보컬 성규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만족할 때까지 녹음했고, 개인적으로는 랩에 도전했다. 인피니트의 음악성을 지키면서 이렇게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팬 분들에게도 반갑게 느껴지지 않을까"라고 소개했다.

DJ를 맡고 있는 EBS 라디오 프로그램 '미드나잇 블랙'에서 후배 아이돌 가수들과 만날 기회가 자주 있는 만큼 이성종은 "후배님들이 '롤모델 인피니트 선배님들의 원조 칼군무 무대를 보면서 연습했다. 장수하시는 게 부럽다'고 말씀해주실 때마다 '우리가 잘 해왔구나' 싶다. 데뷔 초에는 잠과 취미를 전부 포기하면서 연습에 집중했던 기억"이라고 밝혔다.

그 때의 열정을 여전히 품은 채 조금의 여유도 갖추고 10년차가 됐다. 이성종은 "10년차가 됐다는 시간 자체로 너무 자랑스럽다. 멤버들과 변함없이 팀워크가 좋고, 늘 새로운 음악과 비주얼로 생생한 기운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프레쉬함 덕분에 여전히 많은 팬 분들의 사랑을 받고 새로운 팬 분들을 얻는 게 아닐까"라고 자긍심을 드러냈다.

눈여겨 보는 후배들도 있다. 이성종은 한솥밥 동생들, 골든차일드를 언급하면서 "열심히 연습하는 걸 보면 저희 신인 때의 모습이 생각 난다"고 듬직하게 이야기했다.

1년 만의 완전체 팬미팅으로 팬들과 함께 새해를 시작한 만큼 이성종은 "올해도 인피니트 단체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새 앨범 작업도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 녹음을 시작한 단계는 아니지만 꾸준히 좋은 곡을 받아보려고 구상 중이다. '그 해 여름' 콘서트도 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 10년차 인피니트의 모습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웃음을 지었다.

그 시작점이 될 '클락'은 이날 오후 6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한국과 일본에서 공개된다. 인피니트는 음악 방송 활동 대신 다양한 무대, 라이브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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