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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방탄소년단 아미피디아, 역시 '아이돌계 최수종' 스케일

등록 : 2019.02.22 16:08

수정 : 2019.02.22 16:09

방탄소년단. 한국일보 자료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역대급 스케일의 팬 캠페인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아미피디아(ARMYPEDIA)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신설하고, 서울,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일본 도쿄,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홍콩 등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아미피디아 티저를 공개하며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방탄소년단의 공식 팬클럽 아미(ARM)와 함께 만드는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기억 저장소가 열린 것.

아미피디아에는 방탄소년단의 데뷔가 있었던 2013년 6월 13일부터 2019년 2월 21일까지 총 2080일 간의 기록이 담긴다. 2080개의 퍼즐은 전 세계 곳곳에 숨겨져 있고, 팬들이 그 퍼즐의 조각을 찾아 아미피디아를 채워가면서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 사진, 영상을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 다양한 콘텐츠도 예고됐다.

사실 방탄소년단은 '이벤트 장인'으로 유명하다.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미국 3대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에 모두 참석하는 K-POP 최초이자 역대급의 성과를 거둔 중요한 이유로 팬들과의 소통이 자주 언급될 만큼 방탄소년단은 신선한 이벤트를 통해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실제로 2014년부터 매년 6월 초 보름 간 방탄소년단의 페스타(FESTA)가 열리고 있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데뷔일을 기념해 각종 사진, 영상, 음원 등의 자체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팬들과 축제를 즐기는 듯한 기간을 의미한다. 방탄소년단과 팬들은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인 데뷔 기념일에 선물을 주고 받으면서 한층 돈독한 가수와 팬의 유대감을 느껴왔다.

현재까지 64회의 에피소드로 이어진 '달려라 방탄', 특별한 이슈의 비하인드를 전해주는 '방탄밤' 등 다양한 자체 콘텐츠 역시 방탄소년단 만의 장점이다. 이런 정기적인 영상 뿐만 아니라 RM의 '모노(mono.)', 지민의 '약속', 정국의 '이런 엔딩' 커버, 뷔의 '풍경' 등의 비음원 또한 블로그와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돼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양과 질을 모두 충족시키는 콘텐츠를 본 일부 팬들과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에게 '아이돌계 최수종'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아내 하희라에게 언제나 사랑을 표현하고 이벤트로 애정을 아끼지 않는 배우 최수종처럼 방탄소년단 또한 팬들을 향한 순애보를 다채로운 방면에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 방탄소년단은 팬 사랑의 정석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기대를 해도 그 기대치를 뛰어넘는 방탄소년단은 팬 이벤트 또한 하나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진행, 전 세계에서 오직 자신들 만이 가능한 아미피디아를 론칭했다. 벌써 몇몇 QR코드가 전 세계의 팬들에게 포착된 가운데 아미피디아가 어떻게 완성될지, 방탄소년단의 지난 2080일이 현재에 또 어떤 추억을 만들어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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