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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김도현, 김강우 덫→신의 택했다…心스틸러 활약

등록 : 2019.03.27 17:43

배우 김도현이 ‘아이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MBC ‘아이템‘ 캡처

‘아이템’ 배우 김도현이 신스틸러를 넘어 ‘심스틸러’로 활약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아이템’에서는 광수대 팀장 최호준(김도현)이 조세황(김강우)의 덫에 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림랜드 사건과 서요한(오승훈)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는 최호준에게 신소영(진세연)은 특별한 힘을 가진 물건을 차지하기 위해 조세황이 정진역 참사를 일으키려 한다는 것과 서요한의 실체에 대해 말하지만 최호준은 그 말들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신소영이 말한 참사 당일, HW백화점 타임세일을 진행한다는 정황을 포착한 최호준은 자료를 모아 인력지원 요청을 하려 하고 자신들도 믿기 힘든 이야기를 경찰청장이 믿어줄 지에 대해 반론하는 김대흥에 “설득해 봐야지, 내 자리 걸고서라도”라며 사건 해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경찰의 움직임을 알게 된 조세황은 서요한으로 변해 최호준을 불러낸다. 최호준은 서요한을 의심하며 폐건물로 들어가지만 자신을 위협하는 건 다름아닌 김대흥이였던 것. 향수 아이템으로 영혼을 뺏긴 김대흥의 공격을 받은 최호준은 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김대흥에 총을 발사하며 조세황의 덫에 걸려든다. 김대흥의 죽음 앞에 조세황의 편이 되라는 협박을 받은 그는 “충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두려움 앞에 신의를 져버렸다. 장형사(임영식)의 죽음으로 힘들어 하던 그가 또 한번 동료의 죽음 앞에 절규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조세황이 건넨 돈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양수사관에게 전달받은 최호준은 허탈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김대흥의 시신확인을 위해 찾아간 현장에선 슬픔을 견디지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러사건 예정 날, 최호준은 지하철 테러를 계획한 것이 강곤이 아닌 조세황이라고 이야기하며 기동대 동원요청을 하는 한유나(김유리)의 전화를 받고 고민하지만 이내 결심한 듯 기동대 동원을 요청하며 “가자. 범인 잡아야지. 강곤이 아니라 조세황이야”라고 외쳐 조세황의 편이 아닌 신념을 지키며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더한 김도현에게 방송직후 호평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도현은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드라마 ‘장영실‘, ‘뷰티풀 마인드‘, ‘오마이 금비‘, ‘도깨비‘,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MBC ‘검법남녀’에서 갑질 제벌3세 오만상 역과 tvN ‘라이프’에서 성형외과 과장 강윤모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신스틸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처럼 매 작품, 매 신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김도현은 ‘아이템’을 시작으로 2019년 쉴 틈 없이 작품을 이어가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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