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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레코 “31개월 공백, 매일 연습실 출근하며 불안 지웠죠”

등록 : 2019.05.16 07:00

레이디스 코드가 31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공백기를 버티게 한 힘에 대해 소개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16일 오후 2년 7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 싱글 ‘피드백(FEEDBACK)‘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013년 데뷔해 벌써 7년차가 된 레이디스 코드는 그 시간 동안의 내공과 여유를 기반으로 더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 7년차 레이디스 코드가 지금 시점에 바라고 또 바라보는 앞으로의 활동과 특별한 목표를 들어봤다.

2년 7개월의 완전체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개인 활동으로 팀을 알렸다. 지난해 각자의 솔로앨범을 발표했던 소정과 애슐리는 "개인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멤버들이 없으니 외롭더라. 이번에 ‘피드백‘을 준비하면서 완전체의 시너지를 새삼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연기를 병행하고 있는 주니도 "언니들과 같이 무대를 서는 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런 개인 활동 중에도 멤버들은 매일 만났다. 여전히 한 숙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약 없는 공백기에도 연습실에 매일 출근하며 컴백을 준비했다. 소정은 "숙소 거실에서 반상회처럼 셋이 모여 술자리를 갖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잘 하자‘고 이야기한다. 이제는 멤버들과 눈만 봐도 아는 사이라서 싸울 일도 없다"는 팀워크를 자신했다.

그럼에도 공백기가 길어지는 동안의 싱숭생숭함은 없을 수 없다. 소정은 "연습한 걸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활동하는 팀이) 부러웠다. 그래서 더 빠른 컴백을 위해 노력했다"고 기억했다. 애슐리는 "아리랑 라디오에서 DJ를 맡아 신인 후배들과 만날 기회가 생기는데, 잘 하는 후배들을 보면 대리만족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갈증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사실 7년차면 이제 재계약도 생각할 시기다. 주니는 "저희도 보고 느끼는 게 있다. 그런데 레이디스 코드는 그동안 활동 기간보다 공백 기간이 더 길었다. 그래서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더 많다"고 전했다. 소정 또한 "7년차지만 이제 시작"이라면서 "못한 게 너무 많다. 7주년이 다가오는 게 두렵거나 불안하지 않다"는 단단한 생각을 귀띔했다.

‘피드백‘이 사랑을 대하는 당당하고 재치 넘치는 메시지를 다룬 만큼 소정은 "레이디스 코드가 처음 나왔을 때처럼 ‘이렇게 멋진 팀이 있다‘는 것을 더 많은 분들에게 상기시켜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6년 전 데스티니 차일드를 롤모델로 꼽았다는 주니는 "저희가 누군가의 새로운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조심스럽지만 확실한 자긍심과 함께 이야기했다.

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피드백‘ 활동을 시작하면서 애슐리는 "가요계의 흐름이 빨라졌는데 오랜 시간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고맙다. 팬 분들을 볼 때마다 힘을 얻고 있다. 이제는 저희가 팬 분들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주니와 애슐리 또한 "팬 분들에게 선물 같은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같이 즐기고 싶다"며 다짐했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피드백‘으로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가 31개월 만의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만족감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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