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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윤시윤, 조정석과 반대된 길을 걷다…긴장감 넘치는 전개 ‘주목’

등록 : 2019.06.16 09:04

‘녹두꽃’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녹두꽃’ 조정석, 윤시윤 이복형제의 운명이 또 다시 어긋났다. 다른 길을 걷게 된 형제의 얼굴이 교차로 비춰진 엔딩은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애틋한 형제이지만, 시대의 아픔 속에 자꾸만 어긋나버리는 형제의 운명이 시청자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몰입도를 높여왔다.

15일 방송된 ‘녹두꽃’ 31~32회는 또 다시 격동의 시대에 휩쓸려 갈라져버린 형제의 운명이 처절하게 그려졌다. 특히 명확히 다른 길을 걷게 된 형제의 모습이 교차로 보여진 엔딩은 형제의 잔혹한 운명을 상징하며 여러 가지 의미로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었다.

‘녹두꽃’ 31~32회 엔딩은 각자 여러 의미로 큰 전환점을 맞이한 형제의 모습을 교차해 보여줬다. 형 백이강은 어떻게든 감추려 했지만 감출 수 없었던 동생 백이현의 정체를 고백했다. 동생 백이현은 스스로 오니의 길을 택했다. 앞서 탄탄하고 촘촘하게 쌓아온 형제의 서사를 바탕으로 선 굵은 연출, 조정석-윤시윤 두 배우의 막강한 연기력이 만나 숨이 막힐 듯 강렬한 엔딩이 완성됐다.

다가서려 했지만 다가설 수 없었던 형제. 시대의 아픔 속에서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한 형제. 역사가 스포인 만큼 앞으로도 수많은 사건들이 펼쳐질 것이다. 이런 가운데 더욱 더 파란만장해지는 형제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궁금하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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