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연예뉴스

[HI★현장] ‘퍼퓸’ 신성록X고원희가 밝힌 2막 관전포인트 #로맨스 #비밀 #삼각관계

등록 : 2019.06.24 17:08

‘퍼퓸’이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다. KBS2 제공

‘퍼퓸’이 본격적인 2막의 포문을 열 준비를 마쳤다. 한층 진해질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풍성해 질 관계들이 ‘퍼퓸’의 월화극 1위 왕좌를 되찾아 줄까.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BS 신관 누리동에서는 KBS2 월화드라마 ‘퍼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성록과 고원희가 참석했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총 32부작으로 예정된 ‘퍼퓸’은 현재 12회까지 방송된 상황이다. 초반 작품 속에서 코믹한 모습을 많이 보여 줬던 신성록은 “어디까지 제 자신을 놓고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 잘 모르던 제 모습을 봐서 즐거웠고, 촬영 시간이 길다 보니까 피곤할 수도 있는데 그런 신들을 찍다보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서 더 힘이 나더라”며 “또 (고)원희 씨와의 호흡이 좋다보니 그 호흡이 작품에도 잘 묻어나는 것 같더라. 역시 우리는 웃기는 게 맞구나 싶더라”는 전반부 시청 소감을 전했다.

고원희는 “극 중 모델 지망생 역할이고, ‘극한직업 민예린’이라고 부를 만큼 드라마 안에서 하는 게 많은데 고생하는 만큼 잘 나오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더 몸 사리지 않고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첫 방송 이후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켜왔던 ‘퍼퓸’은 지난 방송에서 월화극 2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본격적으로 중반부 스토리에 접어드는 만큼 시청률 회복을 위한 ‘한 방’이 필요할 때다.

이에 대해 신성록은 “인물들이 어떻게 얽혀있는지에 대한 스토리로 시작을 했다면 이제는 절절한 로맨스가 있을 수도 있고, 진해지는 감정선이 나올 수도 있겠다. 제가 괴랄하게 표현했던 부분들에 대한 이유가 풀려가면서 서이도만의 사랑의 방식이 공개될 예정이다. 저는 굉장히 대본을 재미있게 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코믹하게 이야기가 흘러갔다면 이제는 저희의 정서들이 나올 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말한 신성록은 “여타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관계들이 나올 것 같다”고 후반부 시청 포인트를 덧붙였다.

고원희는 “아마 오늘부터 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예정이다. 또 저는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보니까 그런 비밀들이 아슬아슬하게 폭로가 되는 장면들도 극에 재미를 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이며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극 중에서 겉은 20대지만 속은 40대 아줌마 민재희인 민예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고원희는 캐릭터 해석에 대한 질문에 “처음 1, 2부를 촬영하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하재숙 선배님이 연기하는 재희와 제가 연기하는 재희가 이질감이 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선배님과 제가 목소리 톤이 중저음이라서 조금 더 겹쳐 보이는 면이 없지 않았다”며 “또 선배님께서 연기하신 촬영분을 보고 연기를 연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고원희는 ‘퍼퓸’에서 삼각관계를 형성 중인 김민규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또래 친구와의 투닥거리는 호흡이 좋았고, 아직은 뭔가 이모가 아이 돌보는 듯 한 관계여서 조금 더 지나면 케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신성록에 대해서는 “한집에 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기 때문에 앞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것 이상의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치열한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 속 후반부 포문을 열 ‘퍼퓸’은 한층 풍성해질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장 말미 신성록은 “동시간대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들을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고, 좋은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의지대로 시청률 순위를 바꾼다기 보다는 저희에게 놓여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혀 성격이 다른 작품들이라 시청자 분들께서 취향에 맞게 봐 주실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뉴스

HI#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