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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하, 완벽에 가까운 남편…속 썩으며 살지 않아요” 해명 [전문]

등록 : 2019.06.25 14:29

별이 남편 하하에 대한 애정어린 글로 일부 오해를 해명했다. 별 SNS 제공

가수 별이 남편이자 가수 하하에 대한 애정어린 글로 일부 오해를 해명했다.

별은 25일 자신의 SNS에 "나는 남편 흉을 봐도 밤새도록 할 수 있고, 남편 칭찬을 해도 밤새도록 할 수 있다. 우린 그렇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부부"라며 "누가 뭐래도 저에게는 제일 고맙고 제일 소중한 사람이 내 남편이다. 우리 하동훈 씨가 술을 가끔 과하게 드시는것말곤 정말 완벽에 가까운 남편이자 아빠"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또한 별은 "직업이 직업인지라 방송이나 인터뷰를 하다보면 제가 한 말, 제가 한 행동이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지는 게 아니라 어떠한 단면만 보여질 때가 있어서 때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 저 그렇게까지 속 썩으며 살고 있지 않다. 그러니 염려말아달라"면서 "많은 사람 앞에 서는 사람은 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함을 알기에 저도 남편도 늘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 때론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다보면 표현이 과해질 때가 있다. 조금 더 신중하게 하며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그려진 김종국, 김종민과 만난 하하와 별 부부의 모습에 대한 피드백으로 보인다. 별은 "한참 활동하려던 찰나 덜컥 찾아온 셋째 임신 소식에 기쁘면서도 내심 늘 제게 미안해하는 남편에게 좀 더 강하고 씩씩하게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했던 말"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별은 "부족함 참 많은 저희인데 항상 응원해주시는분들께 감사하다. 지금처럼 오순도순 이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이 행복 꼭 함께 나누고 전할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 되도록 저희도 정말 더 노력하겠다"고 많은 이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하하와 별 부부는 지난 2012년 결혼해 2013년 첫 아들 드림 군, 2016년 둘째 아들 소울 군을 얻었다. 현재 별은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음악과 방송 분야에서 각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다음은 별이 SNS에 올린 글 전문.

늘 말하곤 합니다. 나는 남편 흉을 봐도 밤새도록 할 수 있고, 남편 칭찬을 해도 밤새도록 할 수 있다고. 그렇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부부에요 우린^^ 투닥거릴 때도 있고 얄미울 때도 있지만, 그마저도 없다면 그건 동화책을 펼쳐야지만 볼 수 있는 부부의 모습일 걸요. 누가 뭐래도 저에게는 제일 고맙고 제일 소중한 사람이 내 남편이거든요^^

직업이 직업인지라 방송이나 인터뷰를 하다보면 제가 한 말, 제가 한 행동이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지는 게 아니라 어떠한 단면만 보여질 때가 있어서 때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 말씀드려요. 우리 하동훈 씨가 술을 가끔 과하게 드시는것말곤 정말 완벽에 가까운? 남편이자 아빠입니다.

장난끼 많고 철 없어 보여도 (그런 면도 없잖아 있습니다만ㅋㅋ) 정말 속 깊고 책임감 있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제가 같이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헌신적인 최고의 아빠고요! 저 그렇게까지 속 썩으며 살고 있지 않답니다. 그러니 염려마세요! 방송 한번 나갈 때마다 저 속썩고 사는 줄 알고 걱정을 너무들 하셔서ㅠ

아. 그리고 또 한가지! 많은 사람 앞에 서는 사람은 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함을 알기에 저도 남편도 늘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답니다. 때론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다보면 표현이 과해질 때가 있어요. 웃자고 주고받는 말들이었어도 들으시는 분들에 따라 불편하게 들리실 수 있다는 생각. 조금 더 신중하게 하며 조심하도록 할게요.

혹시라도 들으시며 상처받으시는 분들이 계셨다면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열 분, 백 분이 재밌어 웃으셨어도 어느 한 분에겐 웃지 못하고 속상하실 이야기였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맘이 아프네요.

한참 활동하려던 찰나 덜컥 찾아온 셋째 임신 소식에 저를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는 주변 분들과 (물론 생명은 축복이고 선물이기에 축하해주셨지만^^) 기쁘면서도 내심 늘 제게 미안해하는 남편에게 좀 더 강하고 씩씩하게 보이고 싶었나봅니다. 그래서 했던말이... 에고... 이런 구구절절한 설명도 오바일지 모르지만... 진심은 알아주셨음 해서요^^ 그저 죄송합니다.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려요.

부족함 참 많은 저희인데 항상 응원해주시는분들께 감사하고요. 지금처럼 오순도순 이쁘게 행복하게 잘 살게요! 우리만 행복하게 잘 사는거말고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이 행복 꼭 함께 나누고 전할수있는 멋진 사람들이 되도록 저희도 정말 더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내 베프 하동훈. 누가 뭐래도 사랑한다. 고마워. 그래도 술은 좀 줄여. 잘 살자 여보.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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