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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개인전? NO, 이번엔 협동!”..예능 치트키 두뇌 풀가동 ‘씬의 퀴즈’

등록 : 2019.07.11 12:24

‘씬의 퀴즈‘가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XtvN 제공

‘씬의 퀴즈’가 원조 뇌섹남 장동민, 유병재를 비롯해 ‘신흥 뇌섹남’을 꿈꾸는 허경환, 양세찬, 김진우, 김준현의 손을 잡고 신선한 재미의 퀴즈쇼를 선보인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는 XtvN ‘씬의 퀴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동민, 유병재, 허경환, 양세찬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씬의 퀴즈’는 미지의 게임 마스터 ‘씬‘이 각각 다르게 제공해 주는 영상 정보를 서로 공유해, 국내 대표 예능 치트키 6인이 하나의 답을 도출해 나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퀴즈 게임쇼다.

이날 이준석 PD는 “‘씬의 퀴즈’는 퀴즈쇼다. 보통 퀴즈 쇼가 머리를 써서 복잡한 문제를 맞추거나 상식 문제를 맞추는 식인데, 저희는 그런 문제는 검색을 하면 너무 쉽게 맞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검색을 해도 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를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영상이 문제가 되는 문제를 만들었고, 시청자들도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 답을 함께 추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유병재는 “여러 가지 퀴즈 코너로 구성이 돼 있는데 6명이 다른 방에 들어가서 6개의 다른 영상을 본다. 그걸 말로 설명해서 공통점을 유추해서 정답을 맞추는 코너가 있다. 또 오류를 찾는 퀴즈, 텔레파시 게임 같은 게임도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6인의 멤버가 협동을 통해 문제를 맞추게 될 시, 쿠폰에 적립을 받게 되고 최종 상품으로 골드바를 획득하게 된다.

‘씬의 퀴즈’의 여섯 멤버로는 장동민, 유병재, 허경환, 김준현, 양세찬, 김진우가 나선다.

이날 여섯 멤버의 케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 PD는 이들의 섭외 이유에 대해 “장동민 씨와 유병재 씨는 상징적인 의미로 캐스팅했다”며 “나머지 분들 역시 TV에 많이 나오시는 분들이지만 어떤 프로그램에서 하냐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허경환 씨 같은 경우 순간 대처능력 등이 게임 쇼에서 어떻게 보일까 궁금해서 섭외했다. 굉장히 잘 맞추시고 회를 거듭하면서 능력이 더 잘 나오더라. 생각보다 똑똑하시더라. 얼굴도 준수하지만 머리도 준수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이 PD는 “김준현 씨는 ‘먹신’ 느낌이 강한데 알려지지 않은 이미지를 알려드리고 싶었다. 고등학교 때 동창으로서 준현 씨가 순간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공부를 항상 잘 했던 친구가 아니었는데 학교를 잘 갔더라. 우리가 모르는 똑똑한 면이 있을 것 같아서 섭외했다”고 말했다.

또 이 PD는 “양세찬 씨는 성격들이 있으신 분들 사이에서 조화로운 역할을 해야 하고 게임에 있어서 감이 있으시다보니 룰을 이용하는 능력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섭외했다”며 “진우 씨는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보고 힌트를 제시하는 능력을 기대하면서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병재는 “진우 군 정도를 제외하고는 깔깔이들로만 구성됐는데 이런 구성은 쉽게 볼 수 없다.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제목이 퀴즈라고 해서 출연하기 부담스러웠다”고 말한 양세찬은 “처음에 장동민, 유병재 씨 이야기를 듣고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가 허경환, 진우 씨가 출연한다는 이야기 듣고 굳이 머리 쓰는 게 아니라 못 배운 사람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 없이 출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일단 팀 구성이 너무 좋았고, 가장 중요한 건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로 부른 거기 때문에 뭔가 재미있었다. 퀴즈 안 풀 때 싸워서 그렇지 퀴즈 풀 때는 그만한 공동체가 없다. 그 순간만큼은 하나가 돼서 문제를 푼다”며 팀워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허경환은 “한 명 한 명 개개인이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머리 싸매면서 할 수 있는 건데, 제ᄀᆞ 지금까지 대박 프로그램 없이 이슈 없이 방송을 이어올 수 있던 이유는 중간 중간 센스와 눈치가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녹화가 기다려지는 재미있는 방송이다. 일주일에 두 번씩 했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우승자 출신으로 연예계 대표 ‘뇌섹’ 퀴즈 천재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장동민은 ‘씬의 퀴즈’를 통해 개인전이 아닌 협동전에 나선다.

장동민은 협동전에 나서게 된 소감에 대해 “저희 프로그램은 협력이 생명이 프로그램이다”라며 “우리 팀워크는 다른 것이 없다. 나머지 다섯 분이 저한테 맞춰주면 되는데 이것들이 저한테 잘 안 맞추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동민은 옆에 앉은 유병재를 지목하며 “특히 유병재 씨. 수염을 다 잡아 뜯고 싶다”며 “하지만 그런 티격태격하는 재미가 있다. 의견 충돌 등이 재미의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상황에서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춰가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민은 “앞서 다양한 퀴즈 프로그램에서 운 좋게 좋은 결과들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장르다. ‘지니어스’나 ‘소사이어티게임’ 같은 종류를 워낙 좋아하지만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해 왔는데, ‘씬의 퀴즈’는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너무 재미있고 가족끼리, 혹은 혼자 시청해도 즐겁게 문제를 풀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근 ‘대탈출2’를 마친 유병재는 “요즘 머리 쓰는 예능 퀴즈 프로그램이 워낙 많다. tvN만 하더라도 다양한 퀴즈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씬의 퀴즈’는 개개인이 아무리 센스가 좋아도 혼자 힘으로는 풀 수 없고 협동을 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XtvN ‘씬의 퀴즈’는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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