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연예뉴스

[HI★현장] “종합 선물 세트”..한지혜X이상우 재회한 ‘황금정원’, 土 민심 잡을까

등록 : 2019.07.19 15:22

‘황금정원‘이 오는 19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황금정원’이 강렬함으로 무장한 주말드라마로 토요일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 정영주가 참석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드라마다.

한지혜는 이날 후반 작업을 위해 행사에 불참한 이대영 감독을 대신해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장르가 미스터리, 휴먼 멜로, 코믹도 섞여 있어서 무더운 여름밤에 시원하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극 중 남녀주인공을 맡은 한지혜와 이상우는 지난 해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이상우는 한지혜와의 재회 소감에 대해 “파트너로서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경험이 처음이다. 제가 친해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그런 면에서 편하고 익숙해서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작품에서 50부작이 조금 아쉬웠는데 앞으로 30부를 더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왕 시작한 거 100회는 채워야 할 것 같다. 다음에는 20부작 정도로 만나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지혜 역시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다”라며 “이상우 씨가 워낙 선하고 편하고 재미있는 분이셔서 리허설을 하거나 대사를 맞춰볼 때도 호흡이 정말 잘 맞고 NG가 거의 없을 정도다. 저희 두 사람은 코믹한 신이 많은데 너무 재미있게 잘 촬영하고 있어서 좋은 케미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이번 작품에서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 역을 맡았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간 계속 어두운 역할을 했던 것 같다”며 “‘같이 살래요’에서도 아이가 아파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태양은 가득히’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다시 사랑하게 된 사람이 그 사람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역할이었다. 이번엔 유쾌하고 긍정적인 역할이다. 오랜만에 신명나게 마음껏 해볼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돼서 제 옷을 입은 것처럼 할 수 있는 역할이라 편안 하더라”고 말했다.

주말드라마의 시청률 퀸으로 불리는 한지혜지만,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다. 한지혜는 “많이 떨린다. 드라마라는 게 많은 사람들이 고생해서 하는 작업인데 성적표가 잘 안 나오면 쳐지기 마련이다”라며 “하지만 신경을 너무 많이 쓰지 않고 집중해서 좋은 에너지만 생각해서 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좋은 동료, 사람들을 얻는 게 더 좋은 것 같더라.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이미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상우는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 냉정한 남자 차필승 역을 맡는다.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한 이상우는 “액션 스쿨도 가고 태닝도 하고. 형사라서 보다는 드라마적으로 성격 자체가 능청스러운 면도 많고 소리도 지르고 버럭 하는 성격이 많이 나와서 대본을 보면서 많이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오지은은 뛰어난 미모, 두뇌, 치명적 매력을 갖췄지만 야망을 위해 질주 본능을 폭발시키는 100만 팔로워의 뷰티크리에이터 사비나 역을 맡았다.

앞서 ‘불어라 미풍아’에서 악역을 예고했지만, 중도 하차로 인해 아쉬움을 자아냈던 오지은은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 번 강렬한 악역에 도전한다.

오지은은 “열심히 준비하다가 하차하는 불운을 겪어서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지난번에 못 보여드렸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기대가 컸다”며 “‘불어라 미풍아’가 문화적 환경에서 오는 다른 면이 있었다면 사비나 역할은 가정환경에서부터 엄마의 죄를 물려받는 역할이다. 이번에는 제가 죄를 지으면서도 갈등과 공포를 동반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조금 더 인간적인 면모를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다양한 스타일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는 철딱서니 없는 엄마다. 아들이 18살인데 같이 홍대도 자주 놀러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영주는 사비나의 생모이자 매니저로 28년 전 은동주를 버린 장본인인 신난숙 역을, 이태성은 사랑 빼고는 다 가진 다이아몬드 수저 최준기 역을 맡는다.

강렬한 스토리와 캐스팅으로 출발을 알린 ‘황금정원’은 이날 다양한 시청률 공약을 내걸며ㅅ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주연 배우들은 “20%가 나온다면 저희가 다 같이 뭔가 보답하는 차원에서 사람이 많은 명동이나 강남역 같은 데 나가서 커피차를 지나가시는 시민 분들에게 서비스를 해드려도 좋을 것 같다”며 훈훈한 분위기로 현장을 마무리했다.

‘황금정원’은 내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뉴스

HI#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