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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마블 ‘이터널스’로 할리우드 입성..안젤리나 졸리와 호흡 (종합)

등록 : 2019.07.21 14:08

마동석이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한다. 무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의 호흡이 예고됐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4 라인업과 영화 타이틀, 개봉 확정 날짜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의 출연진 라인업도 공개됐다.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리처드 매든, 쿠마닐 난지아니, 로렌 리들오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돈 리’(Don Lee)라는 이름이었다. ‘돈 리’는 마동석의 미국 이름으로, 이날 ‘이터널스’의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깜짝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캐스팅 공식 발표와 함께 마블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마동석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이터널스’는 잭 커비가 1976년 발표한 코믹북으로, 수 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에 온 셀레스티얼이 인간에게 적은 양의 우주 에너지를 정신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힘을 줬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이후 이들이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되고, 후속 실험에서 창조된 빌런 ‘데비안츠’와 권력을 다툰다.

안젤리나 졸리는 극 중 슈퍼 파워와 스피드, 스태미나를 갖춘 히어로 ‘테나’를 연기한다. 마동석은 초인적인 힘을 가진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이터널스’의 연출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제작은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 대표가 맡았으며 촬영은 올 8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시작한다. 개봉은 오는 2020년 11월 6일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고등학교 시절 이민을 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마동석은 2004년부터 국내에서 배우 활동 중이다. 지난 2016년 영화 ‘부산행’이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마동석을 향한 할리우드의 러브콜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하지만 그간 마동석은 한국 영화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할리우드 진출을 미뤄왔다. 앞서 할리우드 인기 영화 시리즈 ‘족 윅 :파라벨룸’의 캐스팅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지난 5월 개봉한 ‘악인전’ 촬영으로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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