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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나비 콘셉트?…선미·엑스원, 27일 동시 컴백 관전포인트

등록 : 2019.08.13 15:14

선미(아랫줄 오른쪽)와 엑스원(아랫줄 왼쪽)이 오는 27일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한다. 메이크어스, 스윙 제공

가수 선미와 보이그룹 엑스원(X1)이 같은 날짜와 키워드를 들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선미와 엑스원은 오는 27일 각자의 신곡을 발매하며 같은 날 컴백 및 데뷔한다. 선미는 27일 신곡 발매에 이어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엑스원은 같은 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을 각각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두 팀의 공통 키워드가 하나 더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선미의 컴백 소식은 지난 8일 공식적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선미의 티저는 나비 오브제 이미지 뿐이다. 선미를 상징하는 퍼플에 핑크를 더한 신비로운 색감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선미는 이 나비 오브제를 쇼케이스 포스터에도 사용하며 콘셉트를 분명하게 하면서, 앞으로의 더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엑스원도 나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게 팬들의 추측이다. 지난달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종영이자 엑스원의 탄생과 동시에 베일을 벗은 엑스원의 로고는 나비가 떠오르는 날개 모양이 대칭돼 있다. 짧게 공개된 안무 스포 영상에서도 대칭 대형이 눈길을 끌었고, 데뷔 앨범 타이틀인 ‘비상‘ 또한 나비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지난달에도 에일리가 정규앨범 ‘버터플라이(butterFLY)‘에서 나비의 날갯짓과 에너지를 표현했을 만큼, 나비는 많은 가수들이 애용하는 소재다. 나비 특유의 여리면서도 화려한 이미지는 다양한 표현법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음악과 무대에서 포착됐다. 이런 나비의 모습을 8월 대표 컴백 주자인 선미와 엑스원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콘셉트는 음악과 무대에 대한 이해를 도울뿐, 선미와 엑스원은 예고된 흥행 파워를 지닌 팀이다. 이들의 같은 날 컴백이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는 것도 당연한 상황이다.

지난 2017년 원더걸스의 공식적인 활동 종료에 이어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에 올해 ‘느와르‘까지 연이어 색깔 있는 히트곡을 통해 ‘선미팝‘이라는 색다른 장르의 포문을 열었다. 선미팝의 매력은 여성 솔로 가수로서 이례적인 월드 투어의 성공으로 재차 입증됐고, 이제 국내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뽐낼 차례다.

엑스원은 아이오아이(I.O.I), 워너원, 아이즈원을 잇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최종 데뷔조다. 이번 ‘프로듀스X101‘은 투표수 조작 논란이 현재진행형이지만, 이 논란이 엑스원의 데뷔 일정까지 바꾸지는 않았다. 논란에도 여전한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엑스원이 데뷔 활동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거둘 수 있을지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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