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연예뉴스

[HI★인터뷰] 케이(김지연)의 목소리 “힘있는 솔로·예쁜 러블리즈”

등록 : 2019.10.12 09:00

러블리즈 케이가 희망차게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케이가 솔로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케이는 지난 8일 러블리즈로 데뷔한지 5년 만의 첫 솔로앨범 ‘오버 앤 오버(Over and Over)‘를 발매하고 희망적인 감성을 담은 타이틀곡 ‘아이 고(I Go)‘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명 김지연을 내세우며 러블리즈 음악과의 차별화된 부분을 살린 케이가 이번 ‘아이 고‘와 ‘오버 앤 오버‘ 안에 어떤 생각과 노래를 담았을까.

솔로앨범은 케이(김지연)에게도 꿈 같은 일이었다. 케이(김지연)는 러블리즈 멤버들과 회사 및 팬들에게 감사함을 돌리면서 이번 앨범의 의미를 소개했다.

"사실 지금도 솔로 활동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나요. 김지연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저부터 더 많은 확신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 고‘는 듣자마자 타이틀곡 감이라고 생각했어요. 주위 사람들에게 받는 힘에 대한 노래인데, 바로 저의 모습 같더라고요.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여러 도움을 받았고요. 그 마음을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이 고‘의 가장 큰 음악적인 특징 중 하나는 케이(김지연)의 미성이 지닌 파워에 있다. 러블리즈의 사랑스러운 음악을 대표하는 케이(김지연)의 목소리는 이번 ‘오버 앤 오버‘ 앨범에서 색다르게 들린다. 이를테면 ‘아이 고‘를 부를 때 특히 더 힘을 실어 울림을 키웠고, 새로운 느낌의 수록곡 ‘종이달‘은 말하듯이 깔끔하게 녹음하며 완성했다.

러블리즈 케이가 희망차게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실 저는 작사, 작곡, 악기 연주 같은 능력이 없거든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건 노래 뿐이에요. 다른 분야를 꼭 따라가듯 하기보다 노래에 집중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래를 더 잘 하는 방법을 연구하다보니 이제 ‘노래만 아는 바보‘가 된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 여러 가지 보컬적인 시도를 한 건 저의 가능성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데뷔 5년차임에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케이(김지연)에게 무대는 떨리면서도 짜릿한 공간이다. 케이(김지연)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무대의 의미가 남다르다.

"앨범 제작을 시작하면서부터 ‘피처링 없이 제 목소리만 담아내겠다‘고 회사에 요청드렸어요. 덕분에 저의 한을 푼 앨범이 된 것 같아요. 체력적인 어려움은 있었지만, 너무 재밌어서 힘들 틈도 없더라고요. 솔로앨범을 만들면서 저 자신도 성장한 것 같아요. 음악적 폭이 넓어졌고, 자신감도 생겼고, 무엇보다 ‘사랑받고 있다‘는 걸 실감했어요."

이렇듯 편안한 마음가짐 덕분에 흥행에 대한 부담보다는 솔로 활동의 기대감만 안고 있다. 케이(김지연)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솔로로서 저의 음악을 궁금해하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생기는 것 만으로 성공 아닐까요? 저는 여러 가지 장르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가졌거든요. 그게 저의 최종적인 꿈이자 욕심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제2의 케이‘라 불리는 후배님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활동을 멈추지 않으면서 계속 저를 알리고 기회를 얻어야 가능한 일이겠죠?"

러블리즈, 케이, 김지연 모두 케이(김지연)에게 중요한 이름이다. 김지연으로도 첫 발을 내딛은 케이가 앞으로 다양하게 보여줄 여러 음악과 노래가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뉴스

HI#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