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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이 “데뷔 전에 본 장나라X이상윤, ‘VIP’서 재회 반가워” (인터뷰)

등록 : 2019.12.03 16:49

수정 2019.12.03 17:13

김소이가 드라마 ‘VIP’에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더네임드 제공

그룹 티티마 출신 배우 김소이가 SBS 드라마 ‘VIP’ 주연배우 장나라·이상윤과 얽힌 추억을 더듬었다.

김소이는 3일 본지와 만나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과 드라마 ‘VIP‘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VIP‘에 특별출연한 그는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회장 다니엘(이기찬)의 연인이자, 당찬 커리어 우먼 리아를 연기했다.

이에 대해 김소이는 “2주간 촬영했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보통 특별출연은 잠깐 연기하고 빠지는 거지 않나. 남의 집에 놀러가는 느낌이 드는데, 이번 현장은 다 환영해주고 무척 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나라 씨는 데뷔 전부터 봤고, 그간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었는데 어릴 때 본 친구들은 여고 동창생 느낌이 있지 않나. 그냥 반가웠다”며 “엄청 어색하지도 않았다. 중학교 같이 다닌 친구들을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은 것처럼 그런 느낌이더라. 기찬 오빠도 편하게 잘해줬다”고 말했다.

김소이가 드라마 현장을 떠올렸다. ‘VIP’ 제공

이어 “이상윤 씨는 십 몇 년 전에 같이 연기학원을 다닌 적이 있다. 내가 영화 ‘가발’ 촬영 전에 연기학원을 한 번 다녔는데 그때였다”며 “대학생이었던 이상윤 씨는 정말 애기 같았다. 농구하다 땀 흘리며 오고 그런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소이는 “오랜만에 봤는데 어른이 돼있더라. 신기하다. 다들 자기 길을 잘 걷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로 데뷔 당시 모습을 아는 장나라 씨 같은 친구들과는 전우애 같은 것이 생긴다. 야채파 친구들도 그렇다.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소이는 2020년에는 ‘더욱 용기를 갖는 것’이 최대의 숙제라고 고백했다.

그는 “스스로 많이 칭찬을 해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그동안 너무 안전지대에 살았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 치중을 해서 안전지대에 있더라”며 “이번에 ‘VIP’ 찍고 방영 된 걸 보면서 내가 지어놓은 성에 살았단 생각이 들었다. 폐쇄적이고 나쁜 게 아니라, 도전적이지 못하고 용감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단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의 모토는 ‘용감하게 안전지대를 벗어나자’다. 그것은 경험한 것들과 나의 이미지, 내 성격 그런 것을 모두 담고 있는 것이다. 깨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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