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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먹방 유튜브’ 즐겨보는 까닭은 (인터뷰)

등록 : 2020.01.12 10:36

수정 2020.01.12 14:40

이병헌이 먹방 유튜브를 즐겨본다고 고백했다.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백두산’에서 활약한 배우 이병헌이 먹방 유튜브를 즐겨본다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이병헌은 최근 ‘백두산’ 개봉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직 그런 걸 잘 모른다”며 웃었다. 그는 “유독 ‘백두산’ 할 때 촬영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에 남들이 (유튜브를) 보면 ‘이거 뭐야?’ 하고 보다가 나도 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연히 자꾸 먹방을 보게 되더라. 처음엔 왜 보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빨리 먹고 많이 먹는 게 신기해서 계속 봤다”며 “매운 거 먹고 이런 것들을 보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왜 이걸 내가 보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예전에 ‘광해’ 할 때는 류승룡 배우가 게임 하나를 가르쳐줬다. 그때 유행하던 게임이 있었는데, 몇 달 동안 했었다”고 회상했다.

SNS로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점에 대해서는 “사무실에서 몇 년 전부터 권유를 했었다. 처음에 나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하고 안 했다”며 “SNS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왜 하는 거지’ 생각이 든다. 지금도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시작을 했으니 재밌게 하자는 생각이다”라고 털어놨다.

새해를 맞아 이병헌이 직접 올린 사진. 이병헌 SNS 제공

이어 “사람들이 보고서 웃을 수 있고, ‘우와 멋있다’ 할 수도 있고, 궁금증도 풀어주고 싶다”며 “예를 들면 어떤 영화가 끝나고 비하인드컷을 보여주면 촬영 안 할 때 이렇게 하고 있었구나 하면서 (네티즌들이) 재밌게 느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지아이조’와 ‘레드’ 찍고 이럴 때 미국 매니저는 ‘그때 친구들 다같이 SNS 친구 맺고 그랬으면 (지금쯤) 팔로워가 얼만데’ 하더라”며 “현재 팔로잉은 0인데 복잡해질 거 같아서다. 내 팬들한테 보여주는 목적으로 하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은 ‘내부자들’의 정치 깡패, ‘남한산성’의 나라를 걱정하는 충신, ‘그것만이 내 세상’의 한물간 전직 복서, ‘미스터 선샤인’의 미 해병대 장교 등을 거쳐 영화 ‘백두산’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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