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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포토] 전종서 “데뷔 전후, 달라진 것 없어”

등록 : 2020.03.20 11:01

전종서가 할리우드 진출 소감을 밝혔다. 에스콰이어 제공
전종서가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에스콰이어 제공

배우 전종서가 다양한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일 한 패션 매거진은 전종서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버닝’을 통해 ‘이창동 감독이 발굴한 신예’ ‘데뷔작으로 칸 진출’과 같이 굵직한 수식어를 얻은 전종서는 지난 2년 동안 작품에 몰두했다. 그는 영화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문’과 ‘콜’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문’은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의 메가폰을 잡았던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이다. ‘버닝’에서의 전종서를 인상 깊게 본 감독이 직접 주연 오디션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할리우드에서의 촬영 소감에 대해 전종서는 “한국에서 영화를 찍은 경험이 많은 게 아니라서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무던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는 배우들이 연기할 때 현장에 항상 매니저가 함께 하는데 외국에서는 촬영장 내에 매니저를 포함한 외부인을 금지하는 반경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더라. 현지 제작사에서는 보통 할리우드에서는 배우가 혼자 촬영장에 들어오지만 원한다면 한국 촬영장 환경과 똑같이 매니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출입권을 제공해 주겠다고 했다”며 할리우드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전종서는 “나도 거기 배우들이 하는 대로 한 번 해 봐야겠다 싶어서 혼자 하겠다고 했다”며 “마침 영화 캐릭터가 놓인 상황과 접목되는 부분이 있어서 오히려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전종서는 ‘버닝’ 이후 얻은 급작스러운 유명세에 대해서는 “데뷔 전이나 후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여러 작품을 접할수록 더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계속 자문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주요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에 ‘무남독녀’라고 소개된 부분에 대해서는 “꼭 표기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사실 형제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지금 엄마 아빠한테 부탁할 수도 없고. 그래도 혼자인 데서 나오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외동끼리만 아는 게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신만의 색깔로 시선을 잡아 끄는 배우 전종서의 인터뷰 및 화보는 에스콰이어 2020년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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