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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까톡] “사재기 NO” 영탁 송하예, 해명 넘어 신뢰 회복 필요한 때

등록 : 2020.03.26 16:53

영탁(왼쪽)과 송하예(오른쪽) 측이 사재기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공식입장을 넘어 구체적인 해명을 바라는 음악 팬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영탁 SNS, 더하기미디어 제공

사재기 의혹을 부인한 가수 영탁과 송하예의 다음 과제는 음악 팬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더 자세한 해명이다.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는 26일 공식입장을 내고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이날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이다.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는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양측 모두 "사재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해당 공식입장에 덧붙여 사재기 의혹에 대한 더 자세한 해명을 듣기 위해 밀라그로 측에 연락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고 있고, 더하기미디어 측 관계자는 "보도에 언급된 김모 씨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원 사재기 이슈는 가요계에 많은 의혹을 남기고 있다. 올해만 해도 바이브 닐로 오반 임재현 케이시 등이 "사재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고, 이날은 영탁과 송하예가 사재기 의혹 부인에 나섰다. 특히 송하예는 반년 새 3차례 반박 입장을 내고 있는데도 가요계의 사재기 의혹 제기는 대상을 바꿔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이제 많은 음악 팬들은 단순한 의혹 부인을 넘어 가요계 전체의 사재기 소명을 요청하기에 나섰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음원 사재기 근절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선 떳떳한 이들의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음악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사재기 근절의 첫 단추다.

최근 영탁은 TV CHOSUN ‘미스터트롯‘ 최종 2위로서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이고, 송하예도 23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첫 미니앨범을 예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혹을 부인한 이들이 앞으로도 네티즌의 불필요한 오해 없이 활약을 이어가려면 더 구체적인 소명으로 의혹을 털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입장으로 사재기 의혹을 부인한 영탁과 송하예를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네티즌이 납득할 만한 해명으로 더욱 떳떳하게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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