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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포토] 김혜준 “언제나 영혼 갈아 넣고 피땀 눈물 흘리며 연기”

등록 : 2020.04.24 10:24

김혜준 화보가 공개됐다. 코스모폴리탄 제공

넷플릭스 ‘킹덤’과 영화 ‘미성년’ 등으로 활약해온 배우 김혜준의 단독 화보가 공개됐다.

‘킹덤’으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김혜준은 지난해 영화 ‘미성년’으로 청룡영화제 여우 신인상을 수상했다.

“언제나 영혼을 갈아 넣으며 피땀 눈물을 흘리면서 연기했어요. 중전이 시즌 1에서는 하룻강아지처럼 보이는데 시즌 2에서는 이를 갈고 이빨을 보여주잖아요. 그런 변화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해 톤이나 분위기를 단단하게 잡으려고 연습을 했어요. 날카롭고 예민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체중 감량도 많이 했고요. 얼굴에 살이 찌는 편이어서, 살을 빼면 얼굴 선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날카로워 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연기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라는 소회를 전했다.

또한 ‘킹덤2’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한층 무르익은 연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그는 “사극이라는 장르가 처음이라 처음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고요.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공부를 많이 했어요. 시즌 2 론칭 이후, DM이나 댓글로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라며 배우로서의 성장 과정을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평소 김혜준은 세대를 초월하는 의외의 인맥을 자랑한다. 김혜준이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받을 때, 배우 류승룡이 아빠 미소로 물개 박수를 치는 모습이 화제가 됐고, ‘최고의이혼’과 ‘킹덤’에 함께 출연했던 선배 배우 배두나와는 추석 전에 장도 같이 보러 간 사진이 SNS에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선배에게 예쁨받는 후배같다는 질문에 그는 “류승룡 선배님이 저희 아버지보다 더 기뻐하셨어요. 하하. 아버지는 경상도 분이셔서 감정 표현이 격한 편이 아니거든요. 배두나 선배님은 한양대 선배예요. 교수님 댁에 같이 놀러 갔다가 나오는 길에 마침 장을 보러 가신다기에 따라갔어요. 저는 두려움이 많아서 먼저 선배들께 다가가는 성격은 아닌데, 다행히 다들 먼저 다가와 주셨고 편안하게 해주셔서 저도 잘 따르고 친해질 수 있었어요”라며 선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받을 때 서로 수상자와 시상자로 올라 울먹거리던 김다미에 대해서는 “저희 회사는 워크샵도 종종 가고 회사 배우들끼리 똘똘 뭉치거든요. 다미, 박진주 언니, 채지안 언니, 심은경 언니 모두 친해요. 회식도 자주 하면서 사적으로도 연락하게 됐어요. 얼마 전에는 ‘이태원클라쓰’를 보다 TV를 찍어 다미에게 인증샷을 보내기도 했어요”라며 소속사 동료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최근 필라테스나 헬스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쉬고 있다는 김혜준은 “요즘은 캔들을 만들거나 종일 걸으며 시간을 보내요. 평소에는 방 탈출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또 가고 싶어요. 미션 클리어 후 철컥하고 문이 열릴 때의 쾌감이 좋거든요. 힌트를 다 써서라도 탈출에 성공하는 편인데, 한번은 공포테마를 하다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꺼내달라고 한 적도 있어요. 가끔 ‘혼코노’도 하는데, 성시경의 ‘두 사람’처럼 키가 높지 않고 잔잔한 곡을 주로 불러요.”라며 자신의 취미를 소개했다.

또한 “옛날 노래가 부르기도 재밌어요.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아니었음을’도 좋고요. 그 시대가 제가 아는 음악의 마지노선이에요. 하하. 요즘에는 볼빨간사춘기, 넬의 노래를 많이 듣고, EXO 수호의 새 솔로 앨범도 많이 들어요. 간질간질하지 않게 감정을 싹 밀어주는 밴드 음악도 좋아해요.”라며 밀레니얼 답지 않은 음악 취향도 공유했다.

올해 김혜준은 MBC 새 월화드라마 ‘십시일반’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할 예정이다. 김혜준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두고 남겨진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극인데, 저는 그 화가의 친딸로 수백억 대 재산에 얽혀 있는 진실을 밝혀 나가요. 유명 화가의 딸이지만 굉장히 검소하고 스스로 자기 앞가림을 하는 독립심 강하고 야무진 캐릭터예요.”라며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혜준의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5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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