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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 “연이은 악역, 댓글 안보는 습관 생겼죠” (인터뷰)

등록 : 2018.07.19 16:38

수정 : 2018.07.19 16:39

이엘리야가 연이어 악역으로 분했던 데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킹콩by스타쉽 제공

이엘리야가 데뷔 이후 악녀 캐릭터를 주로 도맡아 왔던 데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일 이엘리야는 스타한국과 만나 최근 종영한 JTBC ‘미스 함무라비’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스 함무라비’에서 걸크러시 넘치는 성격과 류덕환과의 시원한 러브라인으로 사랑을 받은 이엘리야지만, 그간 이엘리야는 상당수의 출연작에서 악녀 캐릭터를 도맡아 왔었다.

배우로서 다양한 연기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이엘리야에게 “잦은 악역 캐릭터 도전이 아쉽진 않았냐”는 질문을 건네자 이엘리야는 “아쉬움은 당연히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악역을 맡게 되면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웃는 모습도 절제해야 되고, 저의 미소마저도 얄미워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되곤 했어요.

어쨌든 저의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려도 미워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굉장히 힘들었고, 제 스스로 저를 많이 다독이게 했던 시간들이었죠.”

일련의 시간들을 거치며 이엘리야는 댓글을 보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댓글을 잘 안 보는 편이에요.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악역을 많이 하면서 시청자 분들의 반응을 많이 살펴보게 되면 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들만 드는 게 아니다 보니까 중심을 잡기 위해서 댓글을 보지 않게 됐어요. 그러다보니 몇 년 째 습관이 돼서 지금은 거의 댓글을 보지 않아요.”

이 같은 시간을 거쳐 온 만큼 이엘리야는 연이은 악역 이후 만난 ‘미스 함무라비’ 속 이도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감사함을 덧붙였다.

“오랜만에 이렇게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행복할 수 있는 역항르 하게 된 게 ‘미스 함무라비’ 였어요. 그만큼 굉장히 특별하고 따뜻한 작품이었고,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던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감사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상투적인 것 같아서 다른 표현법을 생각하다가도 결국엔 감사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더라고요.(웃음)”

한편 이엘리야가 출연한 JTBC ‘미스 함무라비’는 지난 16일 최고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이엘리야는 차기작으로 영화 ‘엑스텐’을 선택, 7월 중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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