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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장동건 채정안, 종영 1회 남겨두고 ‘러브라인’ 베일 벗었다

등록 : 2018.06.14 08:22

수정 : 2018.06.14 08:24

‘슈츠’ 장동건 채정안 러브라인이 드디어 밝혀졌다.KBS2 방송캡처

‘슈츠’ 채정안-장동건의 ‘라인’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드라마 슈츠에서 장동건은 채정안에게 “언제부터 날 좋아했어?”라고 묻는다.

돌아오는 것은 ‘사랑의 매’이지만 시청자에게는 간이 딱 맞는 달콤한 순간이었다.

어느덧 드라마가 단 1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채정안과 장동건이 보여준 ‘홍다함-최강석, 사랑과 우정사이’라는 번외의 첫 장이 넘겨진 것.

유쾌한 매력녀 홍다함(채정안 분)은 법조계의 절대강자 최강석(장동건)의 비서이자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영혼의 동반자로 척하면 척, 눈빛으로 모든걸 읽을 수 있는 사이다. 두 사람의 갈등은 칼로 물 베기. 이처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매력녀 홍다함이 그동안 최강석과 울고 웃었던 명장면을 공개 한다.

◆ 대체불가 홍다함. 한 눈에 들어오는 순간. (1회)

핑거스냅부터 스타일까지 독보적이었다. 채정안은 ‘슈츠’의 첫 등장부터 홍다함을 한 눈에 설명 할수 있는 강렬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성 있는 걸음걸이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눈빛, 군더더기 없이 똑 부러지는 청아한 목소리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은 그녀는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내는 핑거 스냅까지 더하며 캐릭터의 집중도를 높임과 동시에 인물을 정확히 표현했다.  

◆ 우렁각시 채정안. '슈츠'의 풀리지 않는 미제. (8회)

‘슈츠’에서 소문난 절친미로 조력관계인지 로맨스인지 알쏭달쏭한 두 사람의 관계가 시청자를 애타게 만들기 시작했다. 홍다함은 자신의 사명인 듯 13년간 최강석을 지켜보며 그의 강직함에 언젠가 닥칠지 모를 위기를 준비해왔다. 최강석이 최검사인 시절 홍다함은 오검사가 증거 없애는 것을 눈치 채고 모든 실제 증거물을 기록해온 것. 이런 행동이 최강석과의 모든 관계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어떤 처분도 받겠다는 각오로 포용력과 따뜻한 카리스마를 발휘, 최강석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 시청자의 마음을 애타게 한 눈물의 해고 (13, 14회)

13, 14회 방송에서 함대표(김용호 분)의 함정에 빠져 증거인멸이라는 실수를 하게 된 홍다함. 강석을 지키기 위해 결정한 선택이었지만 이는 더 안좋은 상황을 불러왔다. 이러한 사건이 있기 전 다함이 힘들어 하는 것을 안 강석은 그녀를 위해 생일을 맞아 홍콩행 티켓을 선물하며 휴가를 다녀오라고 했다. 여기에 진심을 담은 메모까지 더해져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서로가 얼마나 배려하고 아끼는지를 짐작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해결하기로 나선 연우(박형식 분)는 모의 재판에서 홍다함을 흔들기 위해 강석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말하라고 쏘아 붙였고, “최강석을 사랑합니까”라는 연우의 질문에 끝내 눈물을 보인 다함은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를 피한다. 홍다함의 첫 감정이 느껴진 순간이었다.  

◆ “언제부터 날 좋아했어?” 짓궂은♥ (15회)

단 1회만은 남겨둔 시점에 최강석이 홍다함에게 던진 대사이다. 홍다함은 정강이를 걷어차지만 최강석이 내뱉은 단 한마디의 대사는 시청자의 잔잔한 마음에 파문을 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최종회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정의 내려질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사랑 보다 앞선 13년의 믿음이 두 사람의 ‘썸’을 설명하며 애틋함을 선사했다. 시청자의 기대에 딱 맞는 맞춤형 러브라인으로 꽤 괜찮은 매직을 선사했다.  

열띤 화제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마지막까지 단 한번도 왕좌를 내어준 적 없는 수목드라마 ‘슈츠’. 인기를 설명하는 요인은 무수히 많지만 모든 캐릭터를 연결하는 인물인 동시에 각각의 인물에 맞는 처방으로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 주는 채정안이 보여준 홍다함이야말로 드라마 ‘슈츠’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편, 채정안의 등장이 기다려지는 드라마 ‘슈츠’는 14일 오후 최종화를 앞두고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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