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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안녕하세요’ 다 퍼주는 ‘호구’ 사장님..“받아야 될 돈만 1억”

등록 : 2018.07.16 23:31

수정 : 2018.07.17 00:29

호구 사장님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KBS2 캡처

버는 족족 남에게 다 퍼주는 ‘호구’ 사장님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미용실, 카페, 의류사업 등을 하는 사장님이 고민이라는 직원이 등장했다.

이 직원은 사장님을 향해 ‘호구 형’이라고 칭하며 “일을 열심히 하는데 버는 걸 다 퍼준다. 친구 빚도 대신 갚아준다. 보증 선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등장한 사장님은 “호구가 아니다. 도와주면 언젠가는 돌려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돌려받은 게 없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업을 여러 개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직원 혜택을 많이 주고 싶어서 여러 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구마 사연은 계속 됐다. 호구 사장님은 “지금도 보증을 서준 빚을 대신 갚아주고 있다. 하지만 달라는 얘기는 안 한다”며 “받을 돈이 한 1억 넘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받을 돈 1억이고 남의 빚 갚아야 될 돈은 4~5천 만원 정도 남았다. 나중에 어차피 다 받으면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이 사장님은 정작 본인한테 쓰는 돈이 한 달에 2~30만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자신의 주식은 김밥이라면서도, 남에게 쓰는 돈은 200만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빚이 매달 500만원 이상 나간다”며 “저희 부모님한테 배웠다. 많이 도와주라고 하셨다. 아빠도 빚 보증을 섰는데 결국에는 성공하셨다. 착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 사연은 161표를 받아 이번 주 고민 사연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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