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연예뉴스

임팩트 "빅뱅 보며 꿈꿔, 누군가의 롤모델 되고 싶다"(인터뷰)

등록 : 2018.04.18 17:31

보이그룹 임팩트가 선배그룹 빅뱅, 동방신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어느덧 3년 차.

그동안 고민도, 시행착오도 많았다. 현실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시점, 임팩트는 이번 신곡을 통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려 한다.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는 음악, 더 즐길 수 있는 노래를 선택했다.

지난 17일 발매된 새 디지털 싱글 '빛나'는 이들의 굳은 의지가 잔뜩 녹여진 노래다. 그야말로 '이름 빼고 다 바꿔' 돌아온 임팩트는 이전에 보여줬던 상큼한 이미지는 잠시 벗어둔 채 센 남자가 돼 돌아왔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행착오를 많이 겼었다.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했다. 완벽한 퍼포먼스, 노래를 보여드리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기대해주길 바란다."(태호)

"데뷔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년 차다. 이제 결과를 내야될 때가 왔다. 더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 공들여 작업했다. 부담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따른다. 각오가 남다르다. 사실 우리는 그때그때 대세를 따라갔다. 이제는 우리가 좋아하는 걸 대중분들도 좋아하게 만들고 싶었다.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이 연출될 것이다. '빛나'는 우리에게 맞춤 정장 같은 음악, 콘셉트다."(웅재)

"'빛나'는 준비 기간이 가장 긴 노래였다. 녹음작업 같은 경우 이번에는 숨소리, 바이브레이션 등 모든 부분을 한 땀 한 땀 섬세하게 마쳤다. 이전 무대보다 훨씬 발전한 퀄리티를 보여드리고 싶다. 3년 차라 흥망성쇠를 결정해야 하기도 하다. 잘 해내야 하는 상황이다."(지안)

임팩트는 다부진 결의로 '멋진 입대'까지 소망했다. 특히 태호는 성공을 거둔 뒤 멤버들과의 동반입대를 꿈꿨다. 동반입대 카드는 임팩트가 활동 공백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다.

"군대 가기 전까지 좋은 성과를 이루고 동반입대하고 싶다. 빠른 시간 안에 멋진 결과를 거두고 싶다."(태호)

"형들(지안, 제업, 태호)이 동반입대를 먼저 하고, 우리(이상, 웅재)가 따라가면 좋을 것 같다. 군 문제는 현실이다. 논의를 해 공백기를 줄이고 싶다."(웅재)

"지금은 모든 에너지를 쏟아 임팩트를 알리고 입대하고 싶다."(지안)

'빛나'는 임팩트의 첫 외부곡이기도 하다. '자체제작돌' 수식어를 가진 임팩트이기에 이 같은 결정은 꽤나 특별해 보였다. 첫 번째 외부곡, 이는 한 곡 안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임팩트의 열정과 맞닿았다. 

"우리가 직접 프로듀싱하는 것도 좋지만 임팩트의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보다 넓히고 싶었다. 우리에게 잘 맞는 색깔을 찾고 싶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 더블랙레이블과 작업하게 됐다. 정말 많이 배웠다. 멤버들 개인의 이미지, 창법, 랩 스타일까지 봐주셨다.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였다. 혼자 작업하다 보면 '어떻게 해야 더 좋을까' 싶었는데, 돌파구를 찾았다."(웅재)

더블랙레이블과의 작업과 더불어 KBS2 '더유닛' 출연은 임팩트에게 좋은 터닝포인트였다. 임팩트는 '더유닛' 출연 전 불안했던 마음을 다잡고 오로지 좋은 가수로 성장하는 것에 집중했다.

"'더유닛' 출연 전에는 조급하고 불안했다. 가수 생활이 끝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딱히 뾰족한 수가 없어서 답답하고 우울했다. 이때 '더유닛'으로 좋은분들과 작업도 하고, 많은 선배 멘토분께 조언도 들었다. 간절함과 절실함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임팩트)

"한 가지, 열심히 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보컬적인 부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모두를 보여드리려고 했다. 이걸 대중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 지금도 감사하다.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제업)

이처럼 임팩트는 '더유닛' 선배 멘토로부터 보고 느낀 것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이들은 '더유닛' 멘토 군단 뿐 아니라 현재 가요계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선배 아이돌 그룹을 바라보며 보다 멋진 미래를 상상했다. 

"빅뱅 선배님들을 보며 꿈꾼다. 빅뱅 선배님들은 자작곡도 많고, 공연 투어도 많이 다니시지 않는가. 계속 도전하는 선배님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다. 우리도 빅뱅 선배님들처럼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최근에는 동방신기 선배님들의 '라이징 선' 무대를 다시 봤다. '따라 하고 싶다'라는 예전의 감정이 다시 샘솟더라. 동경하고 있는 선배님들이다. 방송국에서 직접 뵈면 '팬이다'라고 전하고 싶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지안)

멤버들은 '더유닛'으로 개인의 매력, 역량 등 미처 보여주지 못한 재능을 알렸다. '더유닛'에서의 경험은 임팩트에게 더 넓은 곳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심어줬다. 이와 관련해 임팩트는 서로에게 잘 어울리는 예능 프로그램 및 역할을 점찍어줬다.

"지안이가 음식을 맛나게 먹는다. 먹방 프로그램에 나가면 어머니 시청자분들이 지안이를 예쁘게 보실 것 같다. 제업이는 어디서든지 살아남을 수 있는 친구다. 헬리콥터에서 떨어져도 살 수 있을 것 같다. 생존 프로그램이 잘 어울린다. 이상은 JTBC '효리네 민박2' 같은 힐링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면 한다.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것 같다."(태호)

"웅재는 캐릭터가 강하다. 장난끼 넘치는 악당 배역을 잘 소화할 느낌이다. 이를테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빌런 타노스 같은 역할 말이다.(웃음) 센 캐릭터로 나가길 바란다. 이상이는 왕대륙이나 주걸륜 같은 대만 청춘스타로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다. 청춘 영화를 찍었으면 한다."(지안)

끝으로 임팩트는 팬들과의 꽃길을 다짐했다. 오랜 시간 묵묵히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다섯 멤버는 가수 활동의 원동력이자 마음 한편 저릿한 울림을 안겨주는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그룹이 되고 싶었다.

"항상 앨범 활동이 끝나면 '곧 돌아오겠다'라고 했는데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죄송하다. '임팩트는 멋있는 가수다'라는 느낌으로 나타나고 싶어 오래 걸렸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겠다."(웅재)

"오랜 시간 기다려주셔서 고마울 뿐이다. 팬들의 자랑스러운 임팩트가 되겠다. 지금처럼 많은 사랑 주시길 바란다. 팬들과 같이 꽃길을 걷고 싶다."(태호)

"우리가 활동을 쉬는 동안 떠나신 팬들도 있을 터다. 다시 돌아와 주시길 바란다.(웃음)"(이상)

"'팬들에게 좋은 가수란 무엇일까' 생각한 적 있다. 이때 MBC '무한도전' H.O.T. 토토가 편을 봤는데 팬들이 마치 소녀 같았다. 좋은 가수는 곁에 오래 머무르며 노래해야 한다고 느꼈다. 매일 팬들이 우리에게서 설레이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지안)

사진 = 스타제국 제공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관련기사]

[공식]정인선, 이이경과 열애 인정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길"

이지혜 "대한항공과 작별" 조현민 갑질 논란 저격

'컬투쇼' 김태균, 정찬우 없이 홀로 진행 "잠정 휴식 취하게 됐다"

세월호 추모곡 데뷔 타니,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2세

[공식]리메즈 측 "닐로 음원 사재기 의혹, 사실 아냐" 법적대응 예고

최근뉴스

HI#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