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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 “조이의 재발견”…장윤주X송지효X조이가 밝힌 ‘파자마 프렌즈’의 모든 것

등록 : 2018.09.14 15:20

수정 : 2018.09.14 16:45

장윤주, 송지효, 조이가 '파자마 프렌즈'의 모든 것을 밝혔다. 라이프타임 제공

장윤주부터 조이까지, 솔직함으로 무장한 네 멤버가 자신들의 ‘재발견’을 예고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는 라이프타임 새 예능 ‘파자마 프렌즈’ 출연자 장윤주, 송지효, 조이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예정돼 있던 스케줄 탓에 막내 멤버인 성소는 불참했다.

‘파자마 프렌즈’는 장윤주, 성소, 송지효, 조이가 떠나는 1박 2일간의 도시여행으로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앞서 SBS ‘런닝맨’을 연출했던 컴퍼니 상상의 김주형 PD가 연출을 맡으며, 송지효와의 ‘런닝맨’ 인연을 또 한 번 이어갔다.

송지효는 김주형 PD와의 재회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내며 “감독님이 새 예능을 하신다고 하셨을 때 ‘당연히 해야죠’라는 말이 바로 나왔다”며 “저를 어떻게 보여줘도 어떻게든 잘 보여주실 분들이라는 믿음이 항상 있어서 반가웠고, 예전 생각도 많이 났다”고 재회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 앞서 진행됐던 제작발표회에서 조이는 자신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전하며 장윤주, 송지효, 성소로부터 많은 도움과 위로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스무 세 살 조이의 고민에 대한 질문에 조이는 “인간관계가 어렵더라”고 입을 열었다.

조이는 “어릴 때는 그냥 마냥 어렸고, ‘어리니까’라는 핑계거리가 있었는데 이제 핑계거리가 없어지니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책임감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두 번의 촬영을 거듭하며 조이의 이러한 고민에 크게 공감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장윤주는 “지금도 계속 제일 어려운 게 관계다”라고 입을 열었다.

장윤주는 “그게 또 조이 나이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 같다”며 “조이한테는 ‘조이야 두려워 하지마. 렛츠 고’라고 말했는데 사실 저 스스로도 두려움이 인간관계 때문에 있을 때가 있으니까. 조이만의 고민은 아니고 저희의 고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조이는 “현재 ‘청춘’이라는 단어에 꽂혀있다”고 언급했다. 촬영을 거듭하고 장윤주, 송지효와의 솔직한 대화를 이어오고 있는 조이에게 “청춘의 정의와, 그 때 해야 할 것들에 대해 해답을 찾았냐”는 질문을 건넸다.

조이는 “청춘을 고민하는 과정이 청춘인 것 같다”는 어른스러운 대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장윤주는 “얘가 이렇다. 말을 너무 잘한다”며 엄마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더했다.

장윤주는 “저 역시 청춘이라는 단어를 잊고 있다가 조이가 청춘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울먹이길래 ‘내 청춘 돌려도’ 했다”며 “‘나도 그런 적이 있었지’ 하는 마음이 들면서 갑자기 저도 울컥하더라”며 남다른 공감력을 자랑했다.

결혼 후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맏언니’ 장윤주는 1박 2일의 촬영 일정에 대한 남편의 반응에 대해 “부담을 갖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윤주는 “‘파자마 프렌즈’ 외에도 여행 프로그램들 제안이 있었는데, 1박 2일이 아닌 긴 일정은 조금 부담스럽더라. 하지만 저도 그렇고 남편 역시 1박 2일 정도의 일정은 괜찮은 것 같다. 나중에 시즌 2가 제작돼 해외로 간다고 해도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덧붙였다.

현재 KBS2 ‘러블리 호러블리’에 출연 중인 송지효는 드라마와 예능 촬영 병행에 대한 고충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 중간에 촬영을 하긴 했지만 드라마 촬영 전부터 출연 이야기를 진행했던 부분이라 양쪽이 많이 배려를 해주신다”며 “맞춰가는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양쪽에서 너무 잘해주셔서 잘 버텼다.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JTBC ‘슈가맨’에 고정 MC로 출연하며 태도 논란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던 조이는 ‘파자마 프렌즈’를 통해 또 한 번 예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평소에도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인 반응까지 모두 찾아본다는 조이는 ‘슈가맨’ 이후 예능에 도전하는 것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조이는 “정말 다른 의도가 있어서 했던 행동이 아닌데 오해하는 말들이 많아지니까 저를 보여주는게 무섭더라”며 “그래서 이번 출연 결정 당시에도 굉장히 겁이 났다. 저 때문에 불편한 마음을 느낄까봐 그런 게 싫어서 겁났고, 걱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언니들이 저보다 인생 경험도 많으시고 나이도 많으신 덕분에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촬영이 수월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조이의 솔직한 고백은 ‘파자마 프렌즈’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장윤주는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반응이 되고 이슈가 될지 모르겠지만 촬영하면서 조이의 그 동안 들을 수 없었던, 그간 미처 알지 못했던 조이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조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많이 회자될 거 것 같다”며 “조이가 말하는 이슈들이 프로그램에 무게를 실을 정도로 토크의 중심은 조이다. 다양한 고백과 이야기들이 저 역시도 ‘그럴 것이다’ 예상만 하지 직접 들은 적이 많지 않지 않나. 이런 이야기조차도 쉬쉬해야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 더욱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이야기로 오는 15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청춘에 대한 이야기부터, 각자 미처 말하지 못했던 고민들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을 ‘파자마 프렌즈’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네 멤버의 ‘재발견의 장’이 될 예정이다.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으로 전달될 수 있길, 기대를 걸어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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